APEC 정상회의 도시 경주, 관광객들로 북새통 "내부 못 봐 아쉬워"







(경주,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과 국립경주박물관 주변 등 주요 관광지와 포항시 관광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 주변이 오전부터 몰려든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경주 황리단길로 가는 선덕 네거리에서는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고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연결된 도로 곳곳에서는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평소 황리단길까지는 20~30분이면 갈 수 있었지만, 이날은 운전자들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낼 정도다. 황리단길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차량과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APEC 2025 정상회의' 기간 각국 정상들의 만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을 보기 위해 국립경주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긴 관광객들도 정체가 이어지면서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오는 31일과 11월1일까지 'APEC 2025 정상회의장으로 사용되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미리보기 찾아온 관광객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순천과 광명시에서 온 관광객들은 "APEC 정상회의장이 보안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며 "다른 시설이라도 볼 수 있었으면 좋은데 볼 수가 없어서 아쉽다"며 발길을 돌렸다.
관광객들은 "정상회의장 도로에 설치된 미디어 아트 시설에서 마치 회의장 외벽에 그려진 '천마도'에 나올 것 같은 말들이 달리는 영상이 인상에 남는다"고 말했다.
APEC 준비 지원단 관계자는 "정상회의장과 국제 미디어센터는 사실상 모든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일부 인테리어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정상회의장 뿐만 아니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건물 전체에 대한 보안이 강화돼 내부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주시와 경주경찰서는 순찰차 등을 박물관과 황리단길 주변에 집중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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