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구이 전문점 원조였는데…김진학 ‘투다리’ 창업주 별세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10. 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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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개업한 꼬치구이 전문점 '투다리'를 2년 뒤인 1989년 프랜차이즈 업체로 키우며 국내 외식업계의 새 장을 개척한 김진학 이원 창업주 겸 회장이 지난 6일 오후 8시41분께 인천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회사 측이 8일 전했다.

인천도시가스로 직장을 옮긴 고인은 일본 출장길에 접한 '야키토리'(꼬치구이) 집에서 착안해 1987년 7월 인천 제물포역 부근에 '투다리'를 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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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학 투다리 창업주.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유족 제공]
1987년 개업한 꼬치구이 전문점 ‘투다리’를 2년 뒤인 1989년 프랜차이즈 업체로 키우며 국내 외식업계의 새 장을 개척한 김진학 이원 창업주 겸 회장이 지난 6일 오후 8시41분께 인천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회사 측이 8일 전했다. 향년 78세.

1947년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목포공고를 졸업한 뒤 포항제철에서 일하다 35세 때는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6개월가량 근무한 적도 있다.

인천도시가스로 직장을 옮긴 고인은 일본 출장길에 접한 ‘야키토리’(꼬치구이) 집에서 착안해 1987년 7월 인천 제물포역 부근에 ‘투다리’를 개업했다.

이후 고인은 1989년 (주)그린을 설립, 중앙공급식 식자재 시설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천 외의 도시에서 ‘투다리’를 열고 싶다는 문의가 잇따르자 해당 도시에서 점포를 내출 수 있는 ‘지사권’ 개념을 도입하기로 하고 같은해 이원을 설립했다.

1995년에는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태국에도 진출했다.

투다리는 2010년대 초반 국내외 2400여개 점포까지 확대됐지만 같은 상호의 가게 간격을 300m 두게 한 지역상권법이 시행된 뒤 1500여개까지 줄었다.

대신 그린을 중심으로 군납,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 등에도 뛰어들어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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