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김현지 인사로 2부속실장 공백...金 위해 영부인마저 소외시켜"

이서희 2025. 10.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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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최근 대통령실 인사로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장 자리가 공석이 된 데 대해 "이러니 항간에서 영부인보다 '존엄현지'의 권력 서열이 더 높다는 이야기마저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대통령실 인사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묻는 질문이 하나 있다"며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장은 어디로 갔냐는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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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산림청장 인사·백현동 비리 등
여러 상임위 국감에 증인 출석해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2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최근 대통령실 인사로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장 자리가 공석이 된 데 대해 "이러니 항간에서 영부인보다 '존엄현지'의 권력 서열이 더 높다는 이야기마저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29일 김남준 전 제1부속실장을 대변인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김현지 대통령실 전 총무비서관을 제2부속실장으로 보직 변경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김 비서관이 떠난 총무비서관에는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임명됐고, 그에 따라 대통령 배우자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장은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되게 됐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대통령실 인사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묻는 질문이 하나 있다"며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장은 어디로 갔냐는 것"이라고 썼다. 그는 "강훈식 비서실장은 김현지 실장 인사를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고 주장하는데, 한 달이나 준비했다면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장직의 공백은 없었어야 마땅하다"며 "'김현지 수호'가 '영부인 보좌'보다 급선무였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송 원내대표는 김 실장이 직접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와 자신을 둘러싼 세간의 의혹을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추석 전 언론 인터뷰에서 김현지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에 대해 '100% 출석한다'고 확약한 바 있다"며 "정무수석의 대국민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뒤에 있을 국정감사에서 김현지 실장의 출석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며 "국회 운영위의 대통령실 감사뿐 아니라, 산림청장 인사개입 의혹, 백현동 비리 등 김현지 실장이 얽혀있는 여러 상임위 국감에 김 실장이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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