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설전 격화···야 “이 대통령 사과하라” vs 여 “장동혁 대표 명예훼손 고발”

이정호 2025. 10. 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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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틀 뒤 녹화에 출연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특집 방송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여야간 날선 공방을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백승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냉부해 시청률 8.9%!, 주진우 의원, 진짜 홍보대사네요"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시점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며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고 있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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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틀 뒤 녹화에 출연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특집 방송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여야간 날선 공방을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 4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유료방송가구 기준 8.9%를 기록했다. 당초 해당 회차는 지난달 28일 사전 녹화로 진행돼 이달 5일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하루 연기돼 6일 전파를 탔다.

이는 지난 방송분인 41회의 1.4%보다 7.4%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무려 6배 뛴 숫자다. 지난해 12월 프로그램을 재개한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그간 ‘냉부해’의 최고 기록은 2015년 8월 가수 지드래곤과 태양이 출연한 회차의 7.4%였다.

이날 방송은 이 대통령 부부의 취임 후 첫 예능 출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를 두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가적 재난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 매뉴얼은 ‘먹방’과 ‘예능 출연’인가”라고 비난했다.

송 원내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국가 전산망이 마비된 지 이틀 뒤인 9월 28일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를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던 실무자는 과로와 책임감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는데 국정 최고 책임자는 예능 프로그램 속에서 희희낙락하고 있었다”며 “대통령이 이럴진대 누가 이 나라의 위기 대응을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직접 사의를 표하라 요구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즉각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재난 상황에서의 대통령 직무유기와 대응 지연에 대해 명확한 경위와 책임 밝혀야 한다”고 했다.
 

▲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백승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냉부해 시청률 8.9%!, 주진우 의원, 진짜 홍보대사네요”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시점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며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고 있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비꼬았다.

백 의원은 “주진우 의원이 오늘도 ‘예능 촬영·방송 강행 누가 주도했는지 밝혀라! 풀메에는 얼마 걸렸어? 이재명 대답!’ 이라며 막말을 쏟아냈다”며 “이토록 트집 잡으며 열을 올렸는데 반응이 좋으니 견디기 힘든가 봅니다. 안쓰러울 지경”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K푸드 확산과 수출, 산업화에 대한 대통령 부부의 열정이 잘 드러난 ‘대국민 소통의 시간’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이런 노력을 국민께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최고 시청률로 화답했고, 마켓컬*에선 시래기·잣·더덕이 급상승 검색어로 올랐다”고 덧붙였다.

백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48시간 행적은 결국 거짓말이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는 국민의힘. 우리 당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는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하라”면서 사과와 반성을 요구했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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