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절친' 타티스 주니어, 패소…법원, "37억원 지불하라"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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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샌디에이고 외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소송에서 패소했다.
샌디에이고 지역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튜리뷴'은 최근 "타티스 주니어가 BLA(big League Advance) 관련 소송에서 불리한 판결을 받았다"며 "타티스 주니어는 과거 '미래 수입의 일정 비율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선금을 받는 계약'에 연루되어 있었는데 이번 판결로 인해 374만 달러를 BLA에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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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하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샌디에이고 외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그에게 375만 달러(약 37억원)를 원고에게 지불하라'는 원고승소 판결을 내려다.
샌디에이고 지역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튜리뷴'은 최근 "타티스 주니어가 BLA(big League Advance) 관련 소송에서 불리한 판결을 받았다"며 "타티스 주니어는 과거 '미래 수입의 일정 비율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선금을 받는 계약'에 연루되어 있었는데 이번 판결로 인해 374만 달러를 BLA에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2017년 BLA로부터 2백만 달러(약 28억원)를 선급금으로 받는 대신 훗날 자신의 미래 수입의 10%를 제공하는 조건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타티스 주니어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그해 22홈런 그리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3분의 1 단축시즌으로 진행됐지만 17홈런이나 터트렸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42홈런을 쏘아 올려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물론 포지션별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상도 품에 안았다. 당시 그의 나이 겨우 22세였다.
샌디에이고는 이런 타티스 주니어의 매력에 빠져 그에게 계약기간 14년 총액 3억 4000만 달러(약 4830억원)의 대형 연장계약을 안겨줬다. 그러자 BLA측은 기다렸다는 듯 자신들과 맺은 계약을 근거로 타티스 주니어에게 해당계약의 10%를 달라고 요구한 것.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 측은 "BLA와 맺은 계약은 18세 이전에 체결된 것으로 그 과정이 조작적이거나 불공정한 수법이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계약을 무효화하려는 소송도 제기했다.

법원은 그러나 BLA 측의 손을 들어줬고, 타티스 주니어 측은 아직 이와 관련해 그 어떤 지불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팬들도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어떤 계약이건 한 번 맺은 것은 지켜야 한다'는 측과 '타티스 주니어가 미성년자일 때 맺은 계약은 법적효력이 상실되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BLA는 지난 2016년 전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마이클 슈워츠가 설립한 투자회사다. 이 회사는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큰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미리 선급금을 지급하는 대신 미래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발생하는 수입의 일정 비율을 나누는 조건의 계약을 체결한다.
만약, 해당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BLA는 이미 지급한 선급금을 받지 못한다. 일종의 '선수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 개념으로 볼 수 있다. BLA측은 이를 '위험 분산형 투자모델'이라고 설명하지만 이를 비판하는 측은 "젊고 가난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고금리 사채 또는 착취성 계약"이라고 지적한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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