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동점 스리런' 양키스, 토론토에 짜릿한 역전승…4차전 간다

이상필 기자 2025. 10. 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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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에서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양키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전3선승제) 3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9-6 역전승을 거뒀다.

양키스 간판 타자 애런 저지는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키스는 1회말 저지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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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뉴욕 양키스에서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양키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전3선승제) 3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9-6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 뒤 1승을 기록한 양키스는 기사회생하며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반면 토론토는 시리즈를 스윕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찬스를 놓쳤다.

양키스 간판 타자 애런 저지는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은 2.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불펜진이 6.2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토론토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셰인 비버는 2.2이닝 3실점(2자책)에 그쳤고, 세 번째 투수 루이스 발란드는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토론토였다. 1회초 1사 1루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다.

양키스는 1회말 저지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3회초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2루타와 게레로 주니어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달튼 바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어니 클레멘트와 앤서니 산탄데르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 내며 6-1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양키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3회말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무사 3루에서 저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코디 벨린저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벤 라이스의 내야 땅볼 때 저지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이어진 1사 1,3루에서 스탠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따라갔다.

분위기를 바꾼 양키스는 4회말 상대 실책과 그리샴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저지의 스리런 홈런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5회말 재즈 치좀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아메드 로사리오의 2루타와 오스틴 웰스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8-6으로 도망갔다. 6회말에는 저지의 고의4구와 벨린저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뒤, 라이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며 9-6으로 차이를 벌렸다.

양키스는 이후 불펜진의 호투로 3점차 리드를 지키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양키스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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