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외곽에 주방위군 도착…트럼프 압박 최고조

2025. 10.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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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높은 범죄율을 이유로 투입한 텍사스 주방위군이 시카고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반발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반란법'을 발동할 수 있다고 거센 압박에 들어갔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무법 상태'를 바로잡겠다며 투입한 텍사스 주방위군이 현지시간 7일 시카고 근교에 도착했습니다.

시카고 교외에 있는 미 육군 예비군 훈련센터에 주둔하고 있는데요.

방위군 복장을 갖추고 무장한 군인들의 모습이 포착되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시카고에 도착한 주방위군 병력은 수백명 수준으로 알려졌고, 이들의 정확한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에서 연방 재산과 임무 수행을 보호하기 위해 '폭동진압법'을 발동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주방위군은 평상시 주지사에게 지휘권이 있지만, 폭동이나 내란 등 유사시에는 대통령 지시로 연방정부 차원에서 동원될 수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명분으로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DC, 포틀랜드 등에 주방위군을 투입했습니다.

모두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들입니다.

포틀랜드의 경우, 연방법원이 군대 투입 시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시카고는 트럼프 대통령의 병력 배치 시도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는 주방위군 배치를 저지하기 위해 소송을 냈고, 그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권위주의적 행보를 계속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며 "군대를 미국 지역사회에 맞서 사용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시카고 #주방위군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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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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