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R&D 지원기업, 3년 만에 기술역량 ‘상승’…상위 10% 기업 비중 16%↑

박해윤 기자 2025. 10. 8. 11: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R&D 역량진단 정량 분석 결과, 중소·벤처 기술력 향상 뚜렷
하위권 기업 40% 감소…지원 효과 ‘역전성장’ 확인
▲ 자료=황정아 의원실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기술 역량이 3년 만에 뚜렷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대전 유성구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 중기부 R&D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 중 R&D 역량평가 상위 10%에 속한 기업 수는 2021년 240곳에서 2023년 278곳으로 16% 증가했다.

이는 2021년 지원사업 선정 기업 3446개사 중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2021년과 2023년 역량진단을 받은 1660개사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이 밖에도 상위 10~20% 기업 수가 234곳에서 263곳으로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기술력 상승세가 뚜렷했다. 반면 하위 20%에 속한 기업은 같은 기간 290곳에서 174곳으로 40% 줄어, 역량이 낮은 기업일수록 개선 효과가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황정아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R&D 지원은 혁신과 성장을 위한 가장 강력한 투자"라며 "예산 삭감으로 훼손된 연구개발–벤처–산업–경제의 선순환 사이클을 복원하고, 과감한 예산 확대를 통해 국가 혁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 R&D 예산은 2023년 1조7701억원에서 2024년 1조3932억원으로 줄었으며, 올해는 1조517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정부는 내년 중기부 R&D 예산을 2조1955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