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cm 국대, 지난봄 잊지 못한다…KB V1 강력 소망, 핑계는 없다 "항상 끝나면 아쉬운데, 지난 시즌은 진짜로"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지난 시즌은 너무 아쉬웠죠."
KB손해보험 주포 나경복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나경복은 2023-2024시즌이 끝난 후 정든 우리카드를 떠나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군 문제를 해결한 이후 지난 시즌 초반 합류해 KB손해보험에서의 첫 시즌을 치른 나경복은 32경기에 나와 470점 공격 성공률 49.55% 리시브 효율 41.02%로 활약하며 팀의 정규리그 2위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대한항공에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렸다. 아직 우승 반지가 없는 나경복도 아쉬운 건 당연하다. 나경복은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45점 공격 성공률 55.26%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근 기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나경복은 "작년에 아쉬웠던 결과가 있다.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지난 시즌은 너무 아쉬운 시즌이었다. 항상 시즌이 끝나면 아쉬운데, 지난 시즌은 너무 아쉬웠다. FA로 첫 시즌을 보냈고, 잘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결과가 좋지 않았다. 우리가 대한항공에 많이 밀렸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앞서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은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도 KB손해보험에서 첫 비시즌을 보내며 선수들과 호흡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많은 걸 주문하며 KB손해보험이 기다리는 창단 첫 우승에 가고자 힘을 내고 있다.
나경복은 "감독님은 정말 열정적이시다. 범실 하나에 예민하게 받아들이신다. 물론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공격에 대해서는 관대하신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KB손해보험은 한 번도 이루지 못한 정규리그 1위, 더 나아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해 한국전력에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을 데려왔다. 국가대표 주전 세터 황택의도 잔류했다. 기존 나경복, 황택의, 차영석에 임성진까지 현역 국가대표만 4명이다. 또한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도 각각 스페인, 바레인 국가대표를 지낸 바 있다. 초호화 라인업이다.
나경복은 "좋은 선수가 많이 있다는 건 팀으로서 정말 좋은 일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끼리도 경쟁의식보다는 서로를 도와가며 훈련을 하고 있다. 팀만 생각하고 있다"라며 "V1에 가기 위해서는 컨디션을 잘 유지해야 하고, 부상 방지, 멘탈도 강해야 한다. 물론 큰 경기를 많이 해보기는 했지만, 챔프전은 많이 해보지 않았다. 멘탈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법을 더 공부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힘줘 말했다.

어느덧 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나경복은 "작년보다 잘하고 싶고, 군대 가기 전 보여줬던 모습 그 이상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30대가 되니 몸 올리는 게 어렵더라(웃음). 아직 마음은 20대 같은데. 선수들도 잘하려고 하는 마음이 큰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충격 “친누나 성폭행”…합의했다고 반박
- 김혜경 여사 "李대통령, 부부 싸움 후 장문 반성문 쓴다" 폭로 [냉부해]
- “22살 女교사, 점심시간에 17살 남학생과 성관계” 충격
- 29살 슈퍼모델 "다 벗은 거야?" …향수 홍보위해 '깜짝 연출'
- “한국인들, 성매매 하지 마라” 국가이미지 실추
- 두 개의 자궁 가진 여성, 5년만에 38억 번 기막힌 마케팅 ‘충격’
- “남편과 불륜 의심”, 7살 딸 앞에서 친언니 청부 살해 “충격”
- “여친 살해후 김치냉장고에 1년간 보관” 충격
- 여배우들, 엉덩이노출 트렌드 이끈다…시스루에 T팬티만 ', 2000년 초반 패션 재유행
- 조영구 "56억 날리고 4억 5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