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익숙한 88컨트리클럽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이상필 기자 2025. 10. 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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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솔(19, 두산건설 We’ve)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솔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에 출전한다.

올해 신설된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는 올 시즌 3라운드 54홀 대회 중,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함께 가장 높은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그동안 각종 국내외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역사와 전통의 88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108명의 KLPGA 투어 강자들이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민솔의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민솔은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4승을 수확하며 주목을 받았고, 지난 8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기세를 탄 김민솔은 지난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예원(22, 메디힐), 방신실(21, KB금융그룹)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3승)로 올라설 수 있다.

김민솔은 "추석 연휴 기간 잘 먹고 잘 쉬어서 컨디션도 좋고 샷 감도 좋은 상태"라고 입을 열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된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88컨트리클럽 장학생 출신이라고 밝힌 김민솔은 "자주 연습했던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욱 기대가 된다"면서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한 홀들이 있어 거리 계산에 주의해야 한다. 코스 공략에 신경 쓰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여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컷 탈락의 쓴맛을 본 상금 1위 노승희(24, 요진건설산업)는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노승희는 "초대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기회는 대회당 한 번 밖에 없기 때문에 욕심이 난다.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상금 1위 자리는 지키려고 신경 쓰기 보다는, 내가 할 것에만 집중하고 충실히 하면 따라오리라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노승희는 또 "쉬지 않고 대회를 참가하면서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던 것 같다. 추석 연휴까지 푹 쉬면서 컨디션이 좋아졌으니 샷 감도 올라올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이 코스를 쳐 본 적은 없지만, 오래된 코스의 특징이 그린 경사가 심한 것이다. 최대한 세컨드 샷에 집중하여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 공략으로 우승을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 상금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20, 삼천리)에게도 기대가 모인다. 유현조는 "대상은 시즌 내내 꾸준히 잘 한 사람이 받는 상이라 욕심이 난다. 하지만 2,3위 선수들과 차이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조금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우승도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서 차이를 더 벌리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욕심을 보였다.

이어 유현조는 "샷 감이 조금 떨어져 있지만, 어프로치와 퍼트 감은 좋은 상태다. 컨디션도 좋다. 그린이 작은 코스라 최대한 세컨드 샷에 집중하면서 오르막 퍼트로 쉬운 퍼트를 만드는 공략을 잘 해낸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3승과 2승씩을 기록하며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상금순위 3위 방신실과 상금순위 4위 홍정민(23, CJ)도 출전을 앞뒀고, 방신실과 함께 시즌 3승을 만들어 다승 경쟁을 하고 있는 이예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는 다섯 번째 선수가 되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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