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 괜히 팔았네, 이렇게 오르나”…금값 사상 첫 4000달러 돌파

홍성윤 기자(sobnet@mk.co.kr) 2025. 10. 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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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2026년말 4900달러 전망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금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사상 최초로 40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프랑스 정치 불안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4004.40달러에 마감했다. 금 선물 가격이 4000달러를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급값은 장중 4014.60달러까지 상승했다.

올해 들어 금값은 사상 최고가를 수시로 경신하며 연초 대비 50% 넘게 급등했다. 이처럼 가파른 상승률은 1979년 2차 석유 파동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충격 이후 처음이다. 은 역시 트로이온스당 약 48달러로 연초 대비 60% 가까이 상승했다.

향후 금값 전망은 엇갈린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창업자는 한 경제 포럼에서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의 최대 15%를 금에 배분하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화폐가치 하락, 지정학적 불확실성 상승 등의 경제 환경에서 금이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골드만삭스 그룹 역시 2026년 12월 금 가격 전망치를 4300달러에서 4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6일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시장에 조정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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