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도심서 음주운전 사고…보행자 목숨 앗아가
박다예 기자 2025. 10. 8. 09:35
40대 운전자, 면허취소 수치 넘는 만취 상태
보행자 심정지 상태로 이송…끝내 숨져
▲ 교통사고 이미지.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인천일보DB
보행자 심정지 상태로 이송…끝내 숨져

양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를 덮쳐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58분쯤 양주시 옥정동 도로를 달리던 SUV 한 대가 갑자기 인도로 올라섰다. 이 차량은 사고 현장을 보행 중이던 30대 남성 B씨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B씨는 곧바로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차량을 운전한 40대 남성 A씨는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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