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NCC 논의 난항…샤힌 프로젝트도 변수[석유화학 통폐합 초읽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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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의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울산석유화학 단지 내에선 대한유화 90만톤, SK지오센트릭 66만톤, 에쓰오일 20만톤의 생산 능력을 가진 NCC 설비가 가동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샤힌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가동하면 원유 생산국들이 똑같은 설비를 더 늘릴 것"이라며 "비교적 노후된 한국 NCC의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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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2024.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8/newsis/20251008090313059xchm.jpg)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의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에쓰오일의 샤힌프로젝트도 내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양사 셈법은 더 복잡하다는 평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의 NCC 설비 통합 운영에 대한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석유화학 단지 내에선 대한유화 90만톤, SK지오센트릭 66만톤, 에쓰오일 20만톤의 생산 능력을 가진 NCC 설비가 가동 중이다. 이 중 덩치가 가장 큰 대한유화와 SK지오센트릭이 설비 통합 운영에 관한 대화에 나선 상태다.
SK지오센트릭은 SK그룹의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계열사이다. 같은 계열사인 SK에너지의 나프타를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의 통합 설비에 공급하면,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논의가 출발했다.
하지만 협상이 진행될수록 양측 의견차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 석유화학 업황이 개선되면서 NCC 규모가 다른 기업들 대비 작은 양사가 통합 운영 대신 다른 방안을 찾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대한유화는 재무 상태를 보수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으로 업계에 잘 알려져 있는데, 현금 흐름상 현재 불황을 견디지 못할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도 들린다. 즉 대한유화 입장에선 협상에서 아쉬울 게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에쓰오일의 샤힌프로젝트가 내년에 본격 가동되는 것도 변수다.
에쓰오일은 9조2580억원을 투자해 원유에서 석유화학 원료를 바로 생산하는 공정(TC2C)를 도입한다. '원유→나프타→에틸렌'에서 '원유→에틸렌'으로 생산 구조가 바뀐다.
샤힌프로젝트가 정상 가동되면 생산 능력은 연 180만톤으로 예상된다. 원유에서 바로 기초 유분을 생산하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도 기존 설비 대비 더 뛰어나다.
이를 놓고 업계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생산 원리가 다른 샤힌프로젝트를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포함시킬 수 없다는 의견과 에틸렌 생산능력 감축 효과를 무력화한다는 입장이 엇갈린다.
업계 관계자는 "샤힌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가동하면 원유 생산국들이 똑같은 설비를 더 늘릴 것"이라며 "비교적 노후된 한국 NCC의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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