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원대만 내면 1억원까지 암치료 보장한다…업계들 특약도 다양해지네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2025. 10. 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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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주요 치료비∙비급여와
중입자치료 수요 확대에
보장 폭 넓히는 보험사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의료 기기 발달과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보험사가 암주요 치료비와 비급여 진료 등의 한도를 높여가며 보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로 회복이 빨라 새로운 항암 치료로 주목받는 중입자치료의 보장과 특약은 더 다양해지고 있다.

이달부터 메리츠화재는 암통합치료비, 순환계통합치료비 비급여 5종 치료와 모든 수술·약물·방사선 치료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인 연 1억원을 보장한다. 예를 들면 60세 여성이 20년 간 보험료를 납부하고 100세 만기라면, 매달 1만원대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중도해약 땐 돌려받는 해약금이 없는 무해지상품이다.

또 전이를 포함해 26종 항암치료도 보장한다. 약물과 방사선을 각각 13회씩 보장하는 식이다. 60대 남성이 20년 간 보험료를 납부, 90세 만기로 가입하면 매달 1만3000원대에서 보장받을 수 있고 무해지 상품이다.

이 밖에도 흥국화재는 비급여 10억통장을 선보여 비급여 암과 2대질병 수술, 비급여 항암약물 방사선 등을 만기까지 10억원 한도로 보장한다. 또 암 주요치료비는 1억800만원까지 업계 최대로 보장, 보장 횟수도 연 최대 5회로 확대했다. 또 DB손해보험은 비급여 암치료 가입금액을 연 8000만원 보장하는 등 타 보험사의 평균 3000만원보다 높은 보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와 함께 보험사는 최근 수요가 커지는 중입자치료비에 대한 보장도 늘려가고 있다. DB손보는 중입자치료비를 선지급하는 특약을 출시했다. 다만 국내가 아닌 일본에서 중입자치료를 받을 때만 가능하며 기존에 관련 보험과 관련 매달 5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내 온 고객만 대상이 된다. DB손보는 해외의 중입자치료는 치료받기 전 수천만원의 진료비를 전액 내야 하는 만큼 가입자의 만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사는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기 위해 보장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만 가입 전 약관 확인을 통해 가입자가 필요로 하는 보장이 맞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상품이 다양해지는 만큼 가입자가 사전에 가입 조건과 지급 요건을 잘못 이해한 채 가입할 수 있어서다. 이에 단순히 높은 보장액과 특약의 조건만 보고 서둘러 가입하지 말고 요건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기 발달과 함께 상품도 다양화해지는 등 가입자의 요구에 맞출 다양한 보장을 선보이고 있다”며 “다만 상품마다 세부적인 보장 요건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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