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끝에 글남긴다”…‘하주석과 결혼’ 악성 댓글에 김연정이 한 말

KBO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 김연정이 하주석 선수와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불거진 악성 댓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출처 = SNS]

KBO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 김연정이 하주석 선수와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불거진 악성 댓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연정은 7일 자신의 SNS에 “김연정입니다. 갑작스럽게 알려진 소식으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 여러 고민 끝에 글을 남기게 됐다”며 “기사로 알려진 것처럼 제게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소중한 분이 생겼다. 서로를 아끼며 예쁘게 만나고 있으니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썼다.

이어 “언제나 경기장에서, 또 밖에서도 저를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웃으며 활동할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잊지 않고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 중, 정민철 MBC 해설위원이 “하주석 선수가 시즌 후 결혼식을 올린다”고 언급하면서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하주석의 예비신부가 김연정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오는 12월 6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튜브채널 ‘야구부장’은 이들이 5년간 만났다고 소개했다. 특히 야구부장은 하주석이 힘들던 시절 김연정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일부 네티즌들은 하주석의 과거 행적을 언급하며 김연정의 SNS에 악성 댓글을 달았다.

하주석은 과거 경기 중 흡연, 경기중 비매너 행동, 음주운전 적발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