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루어질지니' 수지, 톱클래스 미모 보고 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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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센스] 넷플릭스의 2025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다 이루어질지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 드라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7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는 점, <더 글로리> 이후 김은숙 작가가 내놓은 신작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송혜교, 다니엘 헤니 등의 특별 출연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이다.
극 중 '가영' 역을 맡은 수지는 감정이 억제된 인물을 일정한 톤으로 유지하며 연기 변화를 보여줬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동시에 "수지의 화보 같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으며, 그녀의 패션ㆍ뷰티 또한 주목받는 중이다.
'단정하고 절제된 스타일'

수지는 정확하게 여민 옷, 화이트와 그레이, 네이비, 블랙 등 차분한 컬러, 셔츠와 블라우스, 미디 스커트 등 구조적인 디자인의 아이템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한다. 이는 감정을 절제하고 질서 속에 자신을 묶어두는 인물의 성향을 그대로 반영한다. 셔츠의 단추는 끝까지 잠겨 있고, 소매는 손목 위에서 정확히 멈춰 스스로를 통제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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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역의 김우빈과 함께할 땐 대비가 확실하다. 김우빈은 어둡고 자유로운 질감의 옷을 입는 반면, 수지는 밝고 정돈된 실루엣을 유지한다. 둘 사이의 거리감이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부분이다.
중반부로 갈수록 미묘한 변화가 생긴다. 베이지, 브라운처럼 조금 더 따뜻한 톤이 등장하고 질감이 부드러워진다. 단추가 한두 칸 풀린 블라우스나 실키한 셔츠 같은 디테일은 감정의 틈을 암시한다. 여전히 단정하지만 이전보다 감정이 실린 스타일이 연출된다.
'정돈된 피부에 생기 한 스푼'

극 중 수지의 메이크업은 정돈에 집중한다. 다채로운 컬러 사용을 자제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피부 메이크업은 깨끗하고 윤광이 살짝 도는 정도로 마무리해 결을 살렸다. 컨실러는 필요한 부위에만 사용했고, 얼굴 전체 톤은 균일하게 맞췄다. 색조 메이크업 역시 톤다운되어 있다.
아이 메이크업은 라인 대신 피부 톤보다 반 톤 어두운 베이지 컬러를 사용해 음영을 줬다. 속눈썹은 컬을 과하게 주지 않았고, 눈썹은 본래의 모양을 살려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립 컬러 또한 톤다운된 피치와 누드 톤 등, 혈색을 유지할 정도의 색감으로 감정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즉, 표정이 없는 얼굴에서 작은 생기를 남기는 방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수지는 최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서 "피부는 자주 손대지 않고, 기본적인 관리만 꾸준히 한다"고 밝혔다. 또 "결막모반(눈 흰자위의 점)을 제거했다"며 "점 하나를 없앴을 뿐인데 얼굴 인상이 훨씬 깨끗해졌다. 눈의 선명도가 달라지고, 메이크업이 훨씬 간결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a05190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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