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귄도안' 되나? 바르사, 맨시티 '캡틴'으로 공격진 보강 원한다

김현수 기자 2025. 10. 8.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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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 주장 베르나르두 실바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EPL 인덱스'는 7일(한국시간) "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바르셀로나의 영입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바르셀로나는 실바를 팀 재건의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으며, 그를 데려와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창의적인 움직임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과연 실바가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아니면 맨시티에 잔류해 팀을 계속 이끌어갈지 그의 미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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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 주장 베르나르두 실바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EPL 인덱스'는 7일(한국시간) "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바르셀로나의 영입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바르셀로나는 실바를 팀 재건의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으며, 그를 데려와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창의적인 움직임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실바는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핵심을 맡았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관심으로 이번 여름이 그의 맨체스터 생활 마지막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바르셀로나는 실바를 점유 기반 전술에 완벽히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바는 명실상부 맨시티 레전드 미드필더다. 2017년 AS 모나코에서 맨시티로 이적 후 중원의 '엔진'을 담당했다. 기술적 정확성과 왕성한 활동량, 경기 이해도가 높아 팀 전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게다가 이번 시즌부터는 나폴리로 떠난 케빈 더 브라이너의 뒤를 이어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오늘날 바르셀로나가 주시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2년 전 당시 맨시티 '캡틴'이었던 일카이 귄도안을 데려온 바 있다. 귄도안은 1시즌 밖에 뛰지 않았지만, 공식전 51경기 5골 14도움을 기록,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도맡았다.

최근 실바의 이적설이 불거지자, 바르셀로나 팬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펩 감독의 축구와 바르셀로나의 전통적 스타일이 유사하기 때문. 실바는 귄도안처럼 펩 감독의 복잡한 전술에 잘 적응한 만큼 바르셀로나에 온다면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맨시티 입장에서는 세대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EPL 인덱스'는 "만약 실바가 떠난다면 필 포든이나 오마르 마르무시를 미드필더 역할로 기용하고, 오스카 보브 등 젊은 선수들을 육성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 선수들이 실바의 리더십과 전술적 지능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결국 실바의 향후 행보에 따라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의 중원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과연 실바가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아니면 맨시티에 잔류해 팀을 계속 이끌어갈지 그의 미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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