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월드컵에서 한국에 졌던 日 기술위원장, 아동 포르노 소지로 프랑스에서 체포 → JFA, 즉각 해임 "용납할 수 없는 범죄"

조용운 기자 2025. 10. 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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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정정용호에 패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탈락했던 일본의 한 축구인이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프랑스 공항에서 체포됐다.

일본 언론 '니칸스포츠'는 8일 프랑스 매체 '레퀴프'를 인용해 "마사나가 카케야마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비행기에서 아동 포르노를 소지 및 시청한 혐의로 프랑스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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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축구협회는 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게야마 마사나가 기술위원회 위원장의 해임을 발표했다. 과거 U-20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재직하기도 했던 카게야마는 프랑스 공항에서 체포돼 성범죄자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됐다. ⓒ 니칸스포츠 캡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6년 전 정정용호에 패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탈락했던 일본의 한 축구인이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로 프랑스 공항에서 체포됐다.

일본 언론 ‘니칸스포츠’는 8일 프랑스 매체 ‘레퀴프’를 인용해 “마사나가 카케야마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비행기에서 아동 포르노를 소지 및 시청한 혐의로 프랑스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사나가는 기술위원장 자격으로 칠레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참관하기 위해 에어프랑스 항공편을 이용했다. 파리 샤를드골 공항 경유 중 승무원이 비즈니스석에서 노트북으로 아동 포르노 영상을 시청하던 그를 발견해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에서 구금된 마사나가는 현지 형사법원으로부터 징역 18개월에 집행유예와 5,000유로(약 824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또 10년간 미성년자 관련 활동이 금지됐으며 같은 기간 프랑스 입국이 제한됐다. 그는 성범죄자 사법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나가는 조사 과정에서 “프랑스에서 이런 행위가 불법인 줄 몰랐다”며 “문제의 사진은 예술 프로젝트의 일부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축구계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JFA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마사나가의 기술위원장 계약을 즉시 해지했다. ‘니칸스포츠’는 “유카와 가즈유키 전무이사가 마사나가의 체포 사실을 인정하고 깊은 우려와 함께 공식 사과했다”고 전했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JFA 회장 역시 “이번 사건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협회의 규정 준수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고 철저히 개선하겠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 일본축구협회는 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게야마 마사나가 기술위원회 위원장의 해임을 발표했다. 과거 U-20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재직하기도 했던 카게야마는 프랑스 공항에서 체포돼 성범죄자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됐다.

마사나가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이강인을 앞세운 정정용호에 패배하며 한국 축구와 인연을 남겼다. 최근에는 한국 축구를 공개적으로 비하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한일대학정기전 '덴소컵’에서 일본이 한국을 1-0으로 꺾은 뒤 “한국은 U-17 아시안컵에서도 인도네시아에 졌다. 인도네시아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도 방심하면 한국처럼 된다”고 발언했다. 한국 축구의 몰락을 거론하며 도 넘은 언행으로 빈축을 샀다.

결국 경솔한 태도로 스스로 명예를 잃었다. 이번 사건으로 마사나가는 일본 축구의 국제적 이미지에까지 먹칠을 한 인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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