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오빠 결혼식 비용 전액 부담…학원비 내준 은혜 갚았다"

강주희 기자 2025. 10. 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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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은비가 친오빠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냈다고 밝혔다.

이어 "오빠가 연년생인데 결혼을 했다. 그때 결혼식 비용을 내가 다 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권은비는 "어렸을 때 예고에 가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셨다. 학교 자체도 돈이 많이 드는데 입시도 돈이 많이 든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오빠가 부모님 몰래 학원비를 조금 보태줬다"고 설명했다.

결국 가수의 꿈을 이룬 권은비는 오빠의 결혼식 비용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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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7일 오후 방송된 MBN 추석 특집 '돈마카세'에는 가수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MB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권은비가 친오빠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MBN 추석 특집 '돈마카세'에는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은비는 "가족들이 성공한 걸 자랑하느냐"는 질문에 "너무 많이 한다.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는 너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가 연년생인데 결혼을 했다. 그때 결혼식 비용을 내가 다 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권은비는 "어렸을 때 예고에 가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셨다. 학교 자체도 돈이 많이 드는데 입시도 돈이 많이 든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오빠가 부모님 몰래 학원비를 조금 보태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너무 큰 고마움을 느꼈고, 꼭 성공해서 오빠를 도와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결국 가수의 꿈을 이룬 권은비는 오빠의 결혼식 비용을 냈다.

그는 오빠의 반응에 대해 "얘기는 안 나눴는데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도와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도와주려고 할 때마다 괜찮다고 하고 도움을 받으려고도 안 해서 그것조차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와 이원일은 갑자기 전화가 온 척 연기하며 "나한텐 계좌번호를 보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24억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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