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강민호와 손아섭이 한국시리즈 냄새전쟁의 끝을 낸다? 삼성이 일단 준PO서 SSG 넘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아서 좋았다(강민호).” “냄새가 중요한 건 아니거든요(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출신의 절친, 강민호(40)와 손아섭(37)은 2024시즌, 이른바 한국시리즈 ‘냄새’를 주제로 티격태격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2023년까지 통산 20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 ‘유이’하게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아보지도 못했다. 손아섭이 NC 다이노스 시절이던 2023년,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서 먼저 1~2차전을 따내며 한을 푸는 듯했지만, NC가 리버스 스윕을 당하며 뜻을 접었다.

그리고 1년 뒤, 강민호가 먼저 한을 풀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를 3승1패로 통과하며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던 것. 강민호는 비록 삼성의 통합 준우승에도 오프시즌 야구인들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아서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손아섭은 작년 10월 말 이호준 감독 취임식 당시 강민호가 솔직히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렇다고 강민호를 인정하지는 않았다. 한국시리즈 냄새보다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1년 뒤, 상황이 또 달라졌다. 손아섭이 7월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불과 몇 시간 남겨두고 ‘우승후보’ 한화 이글스로 전격 트레이드 됐기 때문이다. 손아섭의 한화는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지만, 올해 LG 트윈스의 대항마로서 한국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충분하다.
강민호의 삼성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올해는 정규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시리즈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했다. NC 다이노스에 1승1패하고 SSG 랜더스가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만약 삼성이 준플레이오프서 SSG를 넘는다면 강민호의 삼성과 손아섭의 한화가 플레이오프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겨룬다.
한국시리즈 냄새를 맡을 기회(?)를 놓고 두 절친의 생애 첫 포스트시즌 맞대결이 성사되는 것이다. 당연히 두 사람의 목표는 냄새가 아닌 우승반지지만, 일단 한화와 삼성이 플레이오프서 맞대결하게 되면 손아섭과 강민호 중 한 명은 무조건 한국시리즈 냄새를 맡는다. 나아가 강민호는 작년 준우승의 한을 풀 기회를 잡는다. 손아섭도 자신을 믿고 데려온 한화에 보은하고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낄 기회를 잡는다.

둘 중 한 명이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면 유쾌한 한국시리즈 냄새 전쟁은 자연스럽게 종결될 전망이다. 그런데 마운드가 탄탄한 SSG가 만만한 팀이 아니다. 리그 최강 원투펀치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가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이 나갈 수 없는 준플레이오프 1~2차전서 기선제압을 위해 준비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 삼성으로선 야수 최고참 강민호가 앤더슨과 화이트를 공략하는데 앞장서길 바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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