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곧 합의"...노벨상 급한 트럼프, 강제 휴전 압박?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제안한 이른바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대해 "곧 합의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일 노벨평화상 발표를 앞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지만, 오늘도 가자지구에서는 양측의 포격이 계속됐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구상에는 모두 20개 항목이 담겼습니다.
양측이 인질과 포로를 교환하고 하마스는 무장 해제를 한 뒤 민간정부를 세우고, 이스라엘은 군대를 철수한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사실상 빨리 협상을 끝내라는 압박으로 읽힙니다.
그도 그럴 것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원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오는 10일 발표를 앞두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번 합의는 모두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물론 하마스도 동의했다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최대 관건은 하마스의 무장해제입니다.
그동안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점령이 끝나고 팔레스타인 국가가 건설되지 않는 한 무장을 풀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우파정당들은 평화 협상을 받아들일 경우 연정에서 탈퇴하겠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압 속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대표단은 이집트에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회담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공격과 하마스의 반격이 계속됐습니다.
2년 전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시작된 전쟁으로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2천여 명이 가자지구에서는 6만7천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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