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부 예능 출연 논란…“명예훼손 고발” vs “정치쇼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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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산망 화재 대응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해 논란이 된 예능 프로그램이 어제(6일) 방송됐습니다.
예정보다 하루 늦게 방영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
이 대통령 출연을 문제 삼은 국민의힘에 사과를 촉구하면서, 장동혁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은 충분히 공격받을 일이라며 "정치쇼 본능", "위선의 정점"이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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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 전산망 화재 대응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해 논란이 된 예능 프로그램이 어제(6일) 방송됐습니다.
방송 이후에도 여야 공방이 이어졌고 법적 다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삶에 보탬이 된다면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고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정보다 하루 늦게 방영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
더불어민주당은 "K-푸드를 세계에 알리고 산업화와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에 꼭 맞다"고 호평했습니다.
이 대통령 출연을 문제 삼은 국민의힘에 사과를 촉구하면서, 장동혁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대통령실이) 소상하게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48시간의 행적은 결국 거짓이었다'라고 하면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또 국민의힘이 오히려 당시 장외 집회를 하지 않았냐며 맞불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은 충분히 공격받을 일이라며 "정치쇼 본능", "위선의 정점"이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의 야당 대표 고발은 '공포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모든 입을 틀어막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1 야당 대표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모든 국민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또 이 대통령 부부 촬영 당일 중대본 회의가 30분 늦춰 열린 게 이 대통령의 보여주기식 일정 때문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야당 비판에도 할 일은 하겠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국민의힘은 "무엇이 보탬이 되는지 제대로 판단할 수 없다면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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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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