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차우, 영원한 웃음으로”…정세협 갑작스러운 비보에 김원효 ‘애통’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5. 10. 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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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을 이겨내고 13년 만에 돌아온 무대에서 다시금 웃음꽃을 피우던 개그맨 정세협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세협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개그투나잇' 등에서 활약했다.

복귀 무대였던 '세기의 대결' 코너에서는 13년 만에 '차우차우'를 다시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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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을 이겨내고 13년 만에 돌아온 무대에서 다시금 웃음꽃을 피우던 개그맨 정세협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향년 41세.

그의 비보에 선배 개그맨 김원효를 비롯한 동료들과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원효는 7일 자신의 SNS을 통해 “더 자유로운 곳에서 더 맘 편하게 개그하면서... 울지 말고 웃고만 살아라”라며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정세협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개그맨 김원효가 정세협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고인은 지난 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되며, 과거 투병했던 백혈병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세협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개그투나잇’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개그투나잇’의 ‘하오차오’ 코너에서 강아지 ‘차우차우’ 캐릭터로 분해 독보적인 사랑을 받았다.

2022년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그는 골수 이식 후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해 ‘개그콘서트’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복귀 무대였던 ‘세기의 대결’ 코너에서는 13년 만에 ‘차우차우’를 다시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최근까지도 활발히 무대에 오르며 개그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보여줬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퇴장은 더 큰 슬픔으로 다가오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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