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즐겨요" 역대 최장·최대 청주공예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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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나들이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역대 최장, 최대 규모로 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생산을 넘어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우리 공예가들이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또는 어떤 실천적인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 작품으로 또는 그들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생각했었던 기획으로 보여주게 되는 코너가 준비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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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맞아 나들이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역대 최장, 최대 규모로 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습니다.
예술을 넘어 삶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검게 그을린 나무와 깨진 기와.
지난 봄, 경북 산불로 무너져 내린 천년 고찰 고운사의 잔해가 고스란히 전시장에 옮겨졌습니다.
잘게 부서진 나무 조각 위로는 수많은 지팡이가 숲을 이뤘습니다.
불에 타 생명을 잃은 나무가 인간의 마지막 존엄을 지켜주는 도구로 되살아난 겁니다.
화마가 남긴 상처지만, 그 속에는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인터뷰> 홍우선 / 청주시 내덕동
"사실 그냥 뉴스로 접했을 때는 뭔가 와닿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전시를 통해서 (보니까) 조금 더 가슴 깊이 울림을 주는 것 같아요"
폐차 부품과 풀들을 엮어 만든 작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호주 오지 사막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현대 섬유 예술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찬피 데저트 위버스의 공예품입니다.
단순한 생산을 넘어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인터뷰> 오가영 / 청주공예비엔날레 책임큐레이터
"우리 공예가들이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또는 어떤 실천적인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 작품으로 또는 그들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생각했었던 기획으로 보여주게 되는 코너가 준비돼있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는 '세상 짓기'
전 세계 72개국 1천 3백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2천 5백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고, 60일 동안 이어지는 역대 최장·최대 규모 전시입니다.
본전시와 특별전은 물론 공예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비엔날레는 추석 연휴에도 쉬는 날 없이 운영되며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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