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정석] '역전의 기회' 추석 연휴…"학습 리듬 유지·실전 감각 올려야"
[EBS 뉴스]
공교육 전문가와 함께 교육 정보 격차를 메우는 입시의 정석 시간입니다.
길게는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학교에 나가지 않는 기간이 긴 만큼, 이 시기 수험생들의 공부습관이 흔들릴 수 있는데요.
이 기간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려면, 무엇부터 하는 게 좋을 지, 먼저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VCR]
최장 10일 추석 연휴
학습 리듬 유지 중요
기상·수면 평소대로
지나친 심야 공부·늦잠 모두 금물
탐구영역 보완 적기
개념-문제풀이 연결 집중 연습
다가오는 수시·내신
마지막 점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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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네 추석 연휴 기간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공부 흐름을 잘 유지하기 위한 방법 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정제원 선생님과 짚어봅니다.
선생님 어서 오세요.
이번 연휴가 정말 긴데 10일에도 재량 휴업하는 학교가 많아서 그럼 이제 닷새 정도 또 연휴가 남아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수험생들이 흔들릴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좀 리듬을 잘 유지할 수 있을까요?
정제원 서울 숭의여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수능은 시험의 성격상 배운 지식과 함께 그 지식을 잘 적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구성을 가지고 있는 시험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쉽게 말해서 시험 당일날 학생들이 머리가 좀 잘 돌아가야만 잘 풀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수능 당일 컨디션과 생체 리듬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휴는 이제 체력과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고 만회할 수 있는 시간이기는 합니다만 자칫 학습 리듬이 흔들려서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매일매일이 이제 수능이라고 생각을 하고 아침에 평소와 같은 시간에 좀 일어나고 또 끼니 잘 챙기고 또 수능 시간대에 좀 맞춰가지고 파이널 문제 같은 것들을 푸는 등 기본적인 루틴 같은 것들을 좀 만들어서 유지를 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이제 다음날이 쉬는 날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너무 늦게까지 공부하는 이런 학생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은 오히려 연휴 이후에 일상으로 돌아가고 수능에 적응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이번에는 특히 이른바 사탐런 현상 때문에 탐구 영역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탐구 영역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국수영에 비해서는 단기간에 해볼 만하다 이런 인식이 많은데 연휴 기간 잘 활용할 수가 있을까요?
정제원 서울 숭의여고 교사 / EBS 대표강사
탐구의 경우에 국영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단기 효과가 기대될 수 있는 그런 영역인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이런 부분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한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기회가 되겠습니다.
탐구에서는 이제 1~2등급이 나오게 될 경우에 대부분의 대학의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맞출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굉장히 커지고요.
또 정시에서도 탐구가 1~2등급이 나왔을 때 서울 및 수도권 대학 그리고 전문대 간호학과처럼 선호도가 높은 이런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을 상당히 높일 수가 있습니다.
탐구는 개념과 또 그 개념에 해당하는 문제 풀이로 되어 있는데 개념 공부를 충실히 했지만 문제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 또 문제만 많이 풀어서 개념이 뒤섞여서 나오는 고난이도 문제가 나오면 당황하는 학생들 이렇게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학생들은 이제 어떤 부분에 본인이 취약한가 이런 것들을 잘 점검해서 탐구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탐구 시험 시간이 30분에 20문제거든요.
그래서 이 시간에 맞춰서 문제 풀이를 하는 연습도 게을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30분에 20 문제면 또 만만치는 않네요. 올해는 또 의대 모집 정원 축소 등이 상위권 경쟁에 빨간불이 들어올 요소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다면 상위권 학생들은 이 기간에 어떤 점에 집중하면 좋겠습니까?
정제원 서울 숭의여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상위권 학생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다기보다는 이번 9월 모의고사가 상대적으로 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상위권 학생들이 내가 수능 가서 못 보는 거 아니냐 이런 불안감을 갖게 된 학생들이 많이 늘었다라고 하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요.
그러나 이제 너무 위축되지 말고 본인이 잘 못 풀었던 고난이도 문제가 있다면 이런 문제들을 꼼꼼하게 분석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반면에 중하위권 학생들 아직 더 가볼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 접근을 하면 좋을까요?
정제원 서울 숭의여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정재원 선생님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할 말이 많죠. 많은데 일단 중하위권 학생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아는 문제, 또 풀 수 있는 문제를 이들이 이제 안 틀려야 된다 이런 부분들을 좀 잘 점검하셔야 됩니다.
중위권 학생들은 꼭 이렇게 한 영역당 한~두 문제 또는 두~세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은 그 실수만 줄여도 본인이 응시한 영역에서 1~2등급이 올라간다든가 아니면 1~2등급으로 올라간다든가 하면서 상위권으로 갈 수가 있는데 어려운 문제 한 문제 맞추려고 뭐 이것저것 고심하고 덤벼들다가 실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이제 오히려 실수를 줄여서 아는 문제를 맞추는 것이 훨씬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역시 이제 수능 시간에 맞춰서 연습하면서 항상 마음속으로 '실수하지 말자, 실수하지 말자' 이런 것들을 좀 외쳐보면서 자기 관리를 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현아 앵커
네 어려운 문제 잡으려고 욕심내기보다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를 해 주셨습니다.
추석 연휴 끝나고 곧바로 중간고사 치르는 학교들도 많더라고요. 어떻게 대비를 하면 좋겠습니까?
정제원 서울 숭의여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정재원 선생님
사실은 중간고사를 치르는 학교가 추석 연휴 전과 후로 이렇게 2개 부류로 나눠지게 되는데요.
3학년 2학기 중간고사입니다. 3학년 2학기 중간고사를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이미 2024년도 입시 때부터 정시에서 내신을 반영하는 전형을 실시하고 있었고요.
또 올해는 한양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내신을 반영한다 뭐 그 비중이 얼마나 큰지 적은지는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습니다만 어쨌든 내신을 반영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렇게 정시에서 내신을 반영할 때 3학년 2학기 성적이 모두 들어갑니다.
그 밖에도 재수생이 수시 학종이나 교과 전형처럼 재수생이 수시를 응시할 때는 3학년 2학기까지의 생활기록부를 모두 평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1학기 때만큼, 3학년 1학기만큼 많은 양 뭐 이렇게 많은 양들을 공부하지 않더라도 시험 범위는 좀 보고 제대로 좀 충실하게 공부하고 시험 볼 것을 권장드립니다.
서현아 앵커
정시 모집에 집중을 한다 하더라도 내신을 무시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가고 있네요.
학생들 꼭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자 수시 모집도 중요한 포인트인데 지난달 27일부터 학교별로 수능 논술 전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논술 전형에서 좀 점검해 봐야 할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정제원 서울 숭의여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정재원 선생님
논술이 이제 3학년 2학기에 진행이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특히 9월 10월에 많이 진행이 됩니다.
물론 수능 이후도 많이 진행이 되지만 그래서 이제 10월달에 진행되는 학교들 연휴 끝나고 진행될 학교가 단국대학교 홍익대학교, 상명대학교 을지대학교가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 대학을 접수한 학생들은 이 연휴 기간 동안에 하루에 2번에서 3번 정도 모의 논술 또 기출 문제 이런 것들을 꾸준하게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 단국대학교하고 홍익대학교의 논술 문제는 아주 일반적인 형태의 문제인데요.
대학에서 제공한 논술 가이드북이라는 게 있습니다.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PDF 파일로 다운받아 보실 수가 있는데요.
그것 몇 년 치 또는 모의 논술 몇 년치를 좀 다운 받으셔가지고 꼼꼼하게 풀어보시고 특히 정답을 맞힐 때 예시 답안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 예시 답안을 정말 꼼꼼하게 분석을 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예시 답안이 왜 이것을 이 대학에서는 정답으로 처리했을까를 터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고요.
또 을지대학하고 상명대학은 약술형 논술 대학입니다.
그런데 그 약술형 논술 대학은 이제 실시한 지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이들 대학의 문제들을 좀 많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을지와 상명 외에도 가천대, 서경대, 삼육대 등 굉장히 많은 대학들이 지금 약술형 논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학들의 논술 문제들 꼭 이번에 보는 대학이 아니라 하더라도, 내가 응시하는 대학이 아니더라도 그 유형이 같은 대학의 문제들을 좀 출력하셔가지고 기출 문제를 같이 좀 풀어보신다면 훨씬 더 적응하기에 도움도 되고 또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서현아 앵커
네 연휴 기간이 아직도 꽤 많이 남아 있는데요.
평소처럼 학습 리듬을 잘 유지해서 약점을 잘 보완하는 시간으로 우리 수험생들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생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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