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10연승-2025시즌’ 마감한 NC, 이호준 감독 “시즌을 시작할 때 이런 팀을 만들고 싶어, 선수들에게 고맙다”

NC가 가을 10연승을 마감했다.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극적으로 따낸 NC가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NC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WC 2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5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NC는 ‘1패’를 안고 WC를 시작했다. 준PO 진출을 위해서는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했다. NC는 1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업셋’을 꿈꿨지만, 2차전 패배로 시즌을 마감했다.
주전 포수 김형준이 손 골절로 2차전에 나서지 못하고 박건우도 허벅지 통증 탓에 대타로만 나서는 등 부상 악재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다. 투혼의 가을 10연승을 질주하면서 체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 감독은 “내년에는 정규시즌 1위를 해서 더 늦게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초반 선발 로건 앨런이 난조를 보인 것이 아쉬웠다. 로건은 6이닝을 1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지만, 1회말에 안타 1개와 볼넷 4개를 내주며 2실점 했다. 이 감독은 “날씨 탓에 경기 시작이 45분 늦어졌고, 외국인 투수 로건이 경기를 준비하는 데 애를 먹었다”며 “그래도 6회까지 잘 던져줘서 고맙다. 1회가 아쉽긴 아쉽다”고 돌아봤다.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 강한 오영수, 박건우를 선발 라인업에 넣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오영수는 4회, 박건우는 6회에 대타로 나서 범타에 그쳤다. 이 감독은 “오영수는 선발로 내보내고 싶었지만, 수비 포지션이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초반(4회초 2사 1, 2루)에 대타로 썼다”며 “박건우도 6회 1사 1, 2루에서 득점하지 못하면 어려울 것 같아서 대타로 썼는데 삼진을 당했다”고 곱씹었다.
이 감독은 더 이상 ‘가을야구’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성장한 2025시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여기까지 오는 동안 팀이 뭉치는 모습을 봤다. 시즌을 시작할 때 이런 팀을 만들고 싶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팬들께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약속을 지켜서 다행이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 감독은 이어 “처음 사령탑에 올랐는데 순위를 목표로 정하지 않았다. 우리만의 팀 문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우리의 색이 생겼다”며 “선발진 준비가 덜 돼 계투진에 과부하가 걸린 건 아쉽다. 선발 투수와 팀 전력층을 두껍게 하는 게 내년 시즌 과제”라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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