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여진, 법적 다툼으로..."K푸드 홍보" vs "국내용 정치쇼"

강민경 2025. 10. 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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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추석 다음 날에도,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예능 출연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K-푸드 홍보 목적에 정확히 들어맞는 방송이었다고 평가했지만, 국민의힘은 정치쇼에 불과하다며 평가절하하며 이 대통령의 행적을 계속 파고들었습니다.

예능 출연 논란은 결국 법적 다툼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특집 방송이 방영된 다음 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국민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방송 초반부는 다큐멘터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K-푸드 홍보라는 제작 의도가 명확히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예능 출연 명분이 없다는 국민의힘 주장을 불식시키기 위한 '맞불 여론전'에 나선 겁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48시간 행적'을 거듭 문제 삼는 데 대해서는, 법적 조치라는 강경책으로 대응했습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명백하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공당의 대표로서 자격이 없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이야말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 극우 세력과 장외 집회를 하지 않았느냐며,

국정 발목잡기를 이어가면 위헌 정당으로 해산될 거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 여당의 아픈 곳을 제대로 찌른 것 같다면서 공세 고삐를 더욱 조였습니다.

진영 결집을 노리며 '건국전쟁2'를 관람한 장동혁 대표는 재난 상황에서 대통령의 위치를 물은 게 고발당할 이유나며, 민주당이 공포 정치를 하고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여당이 나서서 제1야당의 대표를 고발한다? 이게 바로 공포정치입니다. 모든 입을 틀어막겠다는 겁니다.]

'잃어버린 48시간'에 대한 공세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국가정보원 화재 당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이 대통령이 급히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그마저도 예능 촬영을 이유로 30분 미룬 정황이 있다며, 대통령실 해명에 대한 의문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K-푸드 해외 홍보는 구실일 뿐, 실상은 이 대통령의 국내 홍보용이자 '정치 쇼'에 불과했다는 혹평도 덧붙였습니다.

추석 연휴 내내 이어진 지루한 공방 속에, 여야 모두 국민 피로감만 높이고 있다는 따가운 시선에서 자유롭기 힘들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김진호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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