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는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는 놔둘 수 없는 문성곤의 3점슛

수원/백종훈 2025. 10. 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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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때보다 긴 추석 연휴, 수원에 '슈퍼문'이 떴다.

수원 KT 문성곤(31, 196cm)은 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점 7리바운드로 빛났다.

문성곤은 "내가 직접 넣는 것보다 내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팀이 3점슛을 넣는 게 더 좋다. 그래서 더 크게 포효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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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백종훈 인터넷기자] 그 어느때보다 긴 추석 연휴, 수원에 ‘슈퍼문’이 떴다.

수원 KT 문성곤(31, 196cm)은 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점 7리바운드로 빛났다. 문성곤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연장 혈투 끝에 현대모비스에 74–73, 1점차로 이겼다.

경기 후 만난 문성곤은 “지난 경기의 충격이 있었는지, 선수들이 몸에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 그래도 힘든 경기를 이겨냈다는 것 자체로도 박수받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문성곤은 현재까지 3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24.5%)보다 좋은 감각을 뽐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문성곤은 5개의 3점슛을 시도해 2개를 적중시켰다.

문성곤은 “오프시즌에 훈련했던 루틴을 지켜가며 쏘고 있다. 이제는 매 경기1개는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문성곤이 눈부셨던 장면은 3점슛에서 그치지 않았다. 3개의 공격 리바운드와 2번의 비디오 판독 성공이 핵심이었다.

문성곤은 “내가 직접 넣는 것보다 내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팀이 3점슛을 넣는 게 더 좋다. 그래서 더 크게 포효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7일) 신청한 비디오 판독은 모두 확신이 있었다. 절대 안 닿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되짚었다.
2시즌 전, KT의 주장을 맡았던 문성곤은 새로운 주장 김선형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문성곤은 “범접할 수 없는 커리어를 갖고 있는 형이다. (정)창영이 형도 마찬가지다. 힘이 많이 됐다. 이제는 뒤에서 서포트를 하는 느낌인데 선배들이 있는 게 확실히 좋은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제 KT의 눈은 쾌조의 슛감을 자랑 중인 서울 삼성에게로 향한다. 현재까지 팀 3점슛 성공률이 50%가 넘는 삼성이기에 만만히 봐서는 안 될 상대다. 문성곤은 “최근 삼성 슛이 잘 들어가더라. 내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수비에서 잘 따라가면 성공 개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상대에게 어려운 슛을 주고, 우리가 장점으로 만들고자 하는 속공을 밀어붙일 생각”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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