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차여도 이긴 게 중요하다” 피 말리는 승부에서 웃은 문경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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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지 않았던 KT의 집중력이 귀중한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문경은 감독은 "KT에 부임한 지 3개월 정도 됐다. 김선형이라는 기둥이 새로 들어왔고, 외국 선수 2명도 모두 바뀌었다. 그러니 선수들에게 조급해 하지 말고 1승씩 챙기자고 했다. 그렇기에 오늘같이 어려운 경기여도 1점 차로 이기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며 내용보다는 결과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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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백종훈 인터넷기자] 무너지지 않았던 KT의 집중력이 귀중한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가 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74–73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직전 경기 대패(64-104)의 아픔을 씻었다.
경기 후 만난 문경은 감독은 “힘든 경기였지만, 연패로 이어지지 않고 승리해서 다행이다. 계획한 대로 외곽 수비는 잘 됐다. 수치상으로는 많이 내줬지만, 수비를 잘했는데 내준 슛들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도 끝까지 수비로 버텨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1쿼터 시작과 동시에 7-0으로 치고 나간 KT는 시종일관 경기를 앞서 나갔다. 그러나 4쿼터 중반, 에릭 로메로와 미구엘 안드레 옥존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60-61로 역전당했고, 연장전까지 혈투를 펼쳤다.
문경은 감독은 “전반전에 공격 리바운드를 10개나 내줘서 이기고 있음에도 빡빡했던 경기였다. 후반전에는 리바운드 단속도 잘했는데 점수 차를 지키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한 게 아쉽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그래도 KT가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경기 침묵했던 하윤기의 활약(18점 7리바운드)이 있었기 때문이다. 문경은 감독은 “윤기가 경기 초반에 팀을 잘 이끌었다. 그러다 보니 출전 시간을 조절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후반전에는 쉬운 슛도 놓치긴 했지만, 윤기가 오늘(7일)처럼 활기차게 달리면서 득점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시즌 개막 후, 2번째 경기에서 40점 차 대패는 그 어느 팀과 감독에게도 쉽지 않다. 특별히 팀을 새로 옮긴 문경은 감독이었기에 빠르게 반등하는 게 중요했다.
문경은 감독은 “KT에 부임한 지 3개월 정도 됐다. 김선형이라는 기둥이 새로 들어왔고, 외국 선수 2명도 모두 바뀌었다. 그러니 선수들에게 조급해 하지 말고 1승씩 챙기자고 했다. 그렇기에 오늘같이 어려운 경기여도 1점 차로 이기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며 내용보다는 결과에 주목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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