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유족 피 끓는 요청 '외면'...국힘 장동혁, '건국전쟁2' 관람 강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제주4·3 희생자 유족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4·3을 왜곡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영화 '건국전쟁2' 관람을 강행했습니다.
단체는 "장 대표의 공개 영화 관람은 국민의힘이 여전히 극우 정당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며 "객관적 사실을 호도하고 4·3을 왜곡하는 영화 관람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제주4·3 희생자 유족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4·3을 왜곡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영화 '건국전쟁2' 관람을 강행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7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극장에서 영화 관람 전 기자들과 만나 "'건국전쟁2'도 역사적 사실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관점이다. 여러 기록과 관점을 모두 존중한다"며 "역사는 빛의 방향에 따라 그림자가 달라지듯 다양한 시각에서 기록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은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폄훼하고 왜곡된 시각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우려를 낳습니다.
문제가 된 '건국전쟁2'는 극우적 시각으로 현대사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편향성과 완성도 부족을 이유로 독립영화로조차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최근 제주지역 곳곳에선 영화 홍보 현수막이 내걸리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현수막에는 4·3 학살 책임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박진경 9연대장의 얼굴이 등장해 도민 사회의 공분을 샀습니다.
한편, 제주 시민사회에서는 장 대표의 영화 관람 계획이 알려지면서 강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를 비롯한 제주도 내 5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4·3을 왜곡·폄훼한 영화 관람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었습니다. 단체는 "장 대표의 공개 영화 관람은 국민의힘이 여전히 극우 정당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며 "객관적 사실을 호도하고 4·3을 왜곡하는 영화 관람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논평을 통해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파렴치한 일이 벌어졌다"며 "혐오를 조장하는 극우 세력의 거짓 주장을 도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