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폭등에 투자자 '들썩'…골드만삭스 "2026년 4900달러 간다"

장진영 기자 2025. 10. 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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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과 프랑스의 정국 위기가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져, 금 가격이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미국 금 선물(12월 인도분) 가격도 0.5% 상승한 3,996.40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트레이딩업체 오안다(OANDA)의 켈빈 웡 선임 시장분석가는 "10월과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80%를 웃돌고 있어 금값을 지탱하고 있다"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역시 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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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과 프랑스의 정국 위기가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져, 금 가격이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스팟) 가격은 한때 트로이온스(31.1g)당 3,977.19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후 세계표준시(UTC) 기준 오전 4시 46분에는 전일 대비 0.4% 오른 3,974.09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금 선물(12월 인도분) 가격도 0.5% 상승한 3,996.4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금값은 약 51% 급등하며 연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6년 12월 금 가격 전망치를 기존 4,300달러에서 4,9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금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귀금속 시장에서는 금 외에도 은이 48.52달러로 안정세를 보였고, 백금은 0.1% 오른 1,626.55달러, 팔라듐은 0.9% 오른 1,330.91달러로 집계됐다.

온라인 트레이딩업체 오안다(OANDA)의 켈빈 웡 선임 시장분석가는 "10월과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80%를 웃돌고 있어 금값을 지탱하고 있다"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역시 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 커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 각국 중앙은행의 비(非)달러 자산 매입 확대 등이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은 "셧다운이 2주째 이어지면서 핵심 경제지표들이 발표되지 않아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며 "연준이 정책 판단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에서도 불안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는 막 취임한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가 예산 지출 합의에 실패하며 사임했고, 유로존 재정 적자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일본에서도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차기 총리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의 귀금속 정련업체 MKS PAMP SA의 니키 실즈 금속 전략 담당은 "프랑스와 일본의 정치적 혼란이 재무 불안을 자극하며 금값 랠리에 불을 붙였다"며 "유럽과 일본의 개인 투자자, 기관 자금이 동시에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의 페퍼스톤 그룹의 전략가 아흐마드 아시리도 "금은 포트폴리오의 핵심 방어 자산으로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증시 과열 우려 속에서 금이 가장 안정적인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1979년 이후 연간 기준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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