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페 사장' 유명 연예인, 1800평 나라땅 무단 사용 논란

김연주 2025. 10.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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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이 운영해 입소문을 탄 제주도의 한 대형 카페가 불법으로 나랑 땅을 사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BS 뉴스는 지난 6일 '연예인 운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대형 카페의 끔찍한 민낯'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페 건물 인근으로 산책로가 조성됐으며 잔디로 된 언덕과 그네 등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뉴스를 접한 일부 누리꾼은 위성지도로 주소를 검색해 해당 카페를 운영하는 연예인을 빽가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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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유명 연예인이 운영해 입소문을 탄 제주도의 한 대형 카페가 불법으로 나랑 땅을 사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BS 뉴스는 지난 6일 '연예인 운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대형 카페의 끔찍한 민낯'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했다. KBS는 "지난달 서귀포시 현장조사 결과 약 6000 제곱미터 임야가 불법 산지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카페 건물을 뺀 주변 대부분의 필지가 임야"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카페 건물 인근으로 산책로가 조성됐으며 잔디로 된 언덕과 그네 등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서귀포시는 자치경찰에 산지 훼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카페 공동 대표였던 연예인은 "올해 4월부터 계약이 종료돼 현재는 카페 운영을 맡고 있지 않다"며 "카페 조성 당시에는 인테리어 등 일부만 맡아 부지와 관련해선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뉴스를 접한 일부 누리꾼은 위성지도로 주소를 검색해 해당 카페를 운영하는 연예인을 빽가로 지목했다. 앞서 빽가는 지난 2022년 5월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에 5000평의 대형 갤러리 카페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빽가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렇게 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큰 수익을 벌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제대로 처벌해라", "산지전용을 모르는 건 말이 안 된다", "이름만 빌려줬다고 해도 문제", "엄중 처벌해야 된다" 등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논란이 일자 빽가 측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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