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이겨냈는데… ‘차우차우’ 코미디언 정세협 41세 나이로 사망
최혜승 기자 2025. 10. 7. 13:38

캐릭터 ‘차우차우’로 얼굴을 알린 코미디언 정세협(41)이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개그콘서트는 7일 인스타그램에 “정세협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세협은 2022년 한 유튜브에 출연해 5년간 백혈병으로 투병했으나 골수 이식 후 완치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고(故) 전유성의 노제에 참석했으며 지난주 개그콘서트 녹화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협의 사인과 관련해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인은) 백혈병과는 관련이 없고, 심장마비가 원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정세협은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개그투나잇-하오차오’에서 ‘차우차우’ 분장을 해 인기를 끌었다. 작년부터 개그콘서트에 복귀해 활약해왔다. 지난달 KBS 출신과 타 방송사 출신 개그맨들이 개그로 맞붙는 개콘 ‘세기의 대결’ 코너에서 13년 만에 ‘차우차우’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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