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차우' 개그맨 정세협, 6일 사망… 향년 41세

ⓒ개그콘서트 공식 SNS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개그맨 정세협이 지난 6일 밤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7일 KBS2 '개그콘서트' 측은 "개그맨 故정세협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정세협의 비보를 알렸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이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고인은 지난 2015년 백혈병 투병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22년 골수이식 후 완치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고인은 최근까지 '개그콘서트' 코미디 무대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정세협은 지난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개그투나잇'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그는 강아지 차우차우 분장과 '차오차오'라는 유행어로 큰 인기를 얻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