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에 무릎 꿇고 빌라고"…'브아솔' 전 멤버 성훈, 탈퇴 배경 폭로

김연주 2025. 10. 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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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전 멤버 성훈이 팀 탈퇴와 관련해 무거운 입장을 전했다.

성훈은 7일 개인 계정에 "제가 (그룹) 탈퇴를 결심하지 않았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측은 지난 2023년 "멤버 성훈이 3월 8일부로 팀을 떠났다"며 "성훈과 전속 계약 해지를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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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전 멤버 성훈이 팀 탈퇴와 관련해 무거운 입장을 전했다.

성훈은 7일 개인 계정에 "제가 (그룹) 탈퇴를 결심하지 않았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2022년 '브아솔' 앨범 녹음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근데 나얼형이 목이 안 좋고 언제 목소리가 돌아올지 모른다고 하기에 기도하며 기다렸다"고 썼다.

이어 성훈은 "저는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기에 2집을 내기로 했고 그런 와중에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는 나얼 형을 보며 다행이다 싶었다"며 "어느날 아침 나얼 형은 이미 목소리가 돌아왔고 나얼형의 솔로 프로젝트가 기획돼 있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훈은 "20년 동안 참았던 설움과 화가 폭발하기 시작했다"며 "그 와중에 날 버티게 한 건 내 채널이었다. 비록 조회수가 얼마 되지 않았더라도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사장님이 더 이상 못 하게 하더라. 더 하고 싶으면 나얼 형에게 무릎 꿇고 빌라고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형들이 날 용서해 줄지 모르겠다'는 말씀이 아직도 날 아프게 한다. 제 결정은 안 하는 걸로 했다"며 "사장님이 저희 집에 찾아와서 탈퇴 계약서를 내밀며 무작정 도장을 찍으라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성훈은 "다음 날 고심 끝에 서로 깨끗하게 언론플레이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했다"면서 "그렇다면 5집 앨범에서 내 목소리는 빼셔야 했다. 그게 예의 아닌가"라고 분노했다.

끝으로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의 소중한 팬들과 너무 많은 분이 감사하게도 절 기억해 주시고 추억해 주시는 마음들이 죄책감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라며 "분명한 건 제 선택이 아니었음을 밝힌다. 전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측은 지난 2023년 "멤버 성훈이 3월 8일부로 팀을 떠났다"며 "성훈과 전속 계약 해지를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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