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심장이 이상해"···'10대 절반' 마신다는 에너지 음료 판매금지 나선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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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정부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 음료 판매 자체를 막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최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포르투갈 보건부 산하 보건총국(DGS)이 만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에너지 음료 광고를 금지하고 공립학교 내 판매를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DGS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의 약 44.5%가 지난 1년간 한 번 이상 에너지 음료를 마셨고, 33.5%는 지난 한 달 내 최소 한 차례 섭취한 경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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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정부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 음료 판매 자체를 막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최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포르투갈 보건부 산하 보건총국(DGS)이 만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에너지 음료 광고를 금지하고 공립학교 내 판매를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DGS는 “공공장소에서의 광고 제한이나 특정 장소에서의 판매 금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청소년의 접근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 아예 판매 금지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미성년자 판매 제한 방안이 효과를 입증하면 포르투갈도 같은 정책을 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어린이 세 명 중 한 명이 매주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 마트들이 이미 자율적으로 청소년 판매를 멈췄지만 소비는 줄지 않고 있다. 이에 영국 정부는 보건 전문가, 교육계, 제조업계,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12주간 공청회를 열어 구체적인 입법 근거를 수집하고 있다.
유럽 전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노르웨이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만 16세 미만에게 에너지 음료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시행하고, 스페인·독일·슬로베니아·헝가리 등도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포르투갈 역시 에너지 음료 소비 급증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현지 대형 마트의 에너지 음료 판매량은 불과 2년 만에 약 50% 폭증했다. DGS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의 약 44.5%가 지난 1년간 한 번 이상 에너지 음료를 마셨고, 33.5%는 지난 한 달 내 최소 한 차례 섭취한 경험이 있었다.
문제는 건강이다. 500㎖짜리 에너지 음료 한 캔에는 설탕 4g 봉지 14개 분량의 당분이 들어 있고, 카페인은 코카콜라 330㎖ 캔 5개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심박수 증가, 불안, 두통, 불면증, 탈수, 혈압 상승, 손 떨림, 소화 장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에너지 음료를 알코올과 함께 섭취하는 위험한 습관까지 퍼지고 있어 전문가들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결국 포르투갈 정부는 “단순한 경고 수준을 넘어 법적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음료 규제의 칼을 빼들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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