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어쩔수가없다', 개봉 13일 만에 2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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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개봉 13일째인 6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펜데믹 기간 개봉한 박 감독의 전작 '헤어질 결심'(2022)의 190만 명 기록을 넘어섰고 이전 작품인 '아가씨'(2016)의 관객 수 429만 명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이 모인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6일 전국 16만 7,000여 명을 모아 누적 관객 202만 5,000여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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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 호평 후 뉴욕, 런던, 마이애미 등 영화제 잇달아 초청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개봉 13일째인 6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펜데믹 기간 개봉한 박 감독의 전작 ‘헤어질 결심’(2022)의 190만 명 기록을 넘어섰고 이전 작품인 ‘아가씨’(2016)의 관객 수 429만 명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이 모인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6일 전국 16만 7,000여 명을 모아 누적 관객 202만 5,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날 가장 관객을 많이 모은 영화는 한국 코미디 ‘보스’로 전국 31만 3,000여 명을 동원했다. ‘보스’의 누적 관객은 98만 명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이날 일일 관객수 2위를 차지했고,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과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얼굴’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각색한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8월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해외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국내 개봉 후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개봉 닷새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뒤 다소 주춤한 듯했으나 추석 연휴를 맞아 관객 수가 크게 늘며 8일 만에 다시 100만 관객을 추가했다.
베니스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어쩔수가없다’는 뉴욕영화제와 런던국제영화제, 마이애미국제영화제 등에 잇달아 초청됐다. 박찬욱 감독은 마이애미국제영화제에서 공로상도 수상한다.
‘어쩔수가없다’는 국내 개봉 전 세계 200여 개국에 판매되며 순제작비 이상의 수입을 기록했다. 해외에선 지난달 26일 몽골에서 먼저 개봉한 뒤 이달 1일 인도네시아에서 공개됐고 9일 대만, 23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연말까지 필리핀, 동유럽, 러시아, 북미 등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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