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정비사 인력유출 심각… 희망전역 8년새 약 3배 증가

김의영 기자 2025. 10. 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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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공군 전투기 정비를 담당하는 부사관들의 민간 이탈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력 유지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이 공군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투기 정비 등의 역할을 하는 '무기정비 특기' 부사관 가운데 희망 전역을 한 부사관 수는 지난 2016년 74명에서 계속 증가해 지난해에는 215명을 기록했다. 이는 8년 새 2.9배로 불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전체 공군 희망전역 부사관(492명) 가운데 무기정비 특기의 비중이 가장 많은 4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기정비 특기 부사관의 경우 민간 항공사나 방위산업체로 자리를 옮기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방공포병(6→25명), 보급수송(11→59명), 군사경찰(3→19명) 등의 특기에서도 희망전역자가 크게 늘었다.

황 의원은 방공포병이나 군사경찰의 경우 다른 특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강도가 높다는 점이 희망전역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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