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관세 협상 ‘공감대’ 쌓았다는데…美 ‘살라미 관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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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베일 속에서 진전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일본이 앞서 협상을 마무리했음에도 미국의 트럭 관세 등 돌발 변수를 맞닥뜨리고 있어, 한국 정부로선 협상 장기화에도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공개된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미국 요구대로) 그대로 합의했다면 탄핵당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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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시장 이견 좁혀지는 중”
통화 스와프·직접투자 감소 없인
‘493兆 현금 투자’ 딜브레이커로
트럼프 중·대형 트럭 관세 예고에
이미 협상 끝낸 나라도 안심 못 해

7일 업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만나 한·미 관세 협상 명문화를 위한 회담을 했다. 지난달 1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방미길에 오른 것으로, 소수의 대통령실 핵심 고위 인사에게만 방미 사실이 공유될 정도로 은밀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이와 관련 “극비리에 방문한 건 아니다”라며 “(추석) 연휴이고, 마침 시간이 돼서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의 이번 회동은 한국이 앞서 미국과 합의한 총 3500억달러(약 493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에 대해 수정 제안을 전달한 뒤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의 ‘3500억달러 전액 현금 투자’ 요구에 대해 한국은 △합리적 수준의 현금 투자 비중 △양국 무제한 통화 스와프 체결 등을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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