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때마다 군기잡기…CEO 줄소환에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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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정감사에서 재계 오너 및 최고경영자(CEO)들이 또 줄소환될 전망이다.
최근 잇달아 문제가 터진 개인정보 유출을 비롯해 산업 현장 사고에 대한 CEO들의 책임 여부를 묻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매년 '군기 잡기' 식 무의미한 소환은 지양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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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재계 오너 및 최고경영자(CEO)들이 또 줄소환될 전망이다. 최근 잇달아 문제가 터진 개인정보 유출을 비롯해 산업 현장 사고에 대한 CEO들의 책임 여부를 묻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매년 ‘군기 잡기’ 식 무의미한 소환은 지양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던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 및 롯데카드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광일 대표와 김병주 회장도 증인석에 서게 됐다. 셋은 정무위원회 국감에도 소환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달 말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건설사 중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를 제외하고 줄소환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김민식 이랜드건설 대표 등 10여명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건설 현장의 잇단 안전사고 관련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무위원회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범석 쿠팡 의장,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황성혜 구글 부사장, 김인 새마을금고 회장, 메리츠금융 김용범 부회장,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김윤섭 신협중앙회 회장 등 IT, 금융권을 막론하고 증인으로 채택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등을 채택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사내 하청업체 이수기업의 노동자 집회와 책임경영과 관련 사안으로, 백 대표는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관련 사안으로 소환됐다.
재계에서는 부를 사람은 불러야 하지만 상임위별 논의도 없이 겹치기 소환으로 망신주기 식 소환은 그만 해야 할 때가 아니냐라는 불만이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기껏 불러서 나가 봤자 하루 종일 대기하다 2분 정도 발언하고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바쁜 경영 일정을 소화하는 CEO들의 의미없는 군기 잡기 식 국감 출석은 우리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구태”라고 지적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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