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명동갔다고? 왜?” 피부과·성형외과 몰린 명동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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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상권이 미용 관광을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힘입어 재편되고 있다.
과거엔 식음료(F&B), 리테일이 명동 상권의 주류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피부과·성형외과 등 미용 관련 병원들이 대거 입점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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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빌딩, 신축·리모델링하며 입점 요건 갖춰
낮은 공실률 지속 “클리닉 업종이 상권 주도”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1층엔 올리브영, 2층부터는 피부과·성형외과가 요새 명동 건물의 새로운 공식이죠”
명동 상권이 미용 관광을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힘입어 재편되고 있다. 과거엔 식음료(F&B), 리테일이 명동 상권의 주류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피부과·성형외과 등 미용 관련 병원들이 대거 입점하는 추세다. 이같은 분위기에 명동 상권은 유례없이 낮은 공실률을 기록 중이다.
7일 쿠시먼앤웨이크필드의 분석에 따르면 ‘명동 내 브랜드 업종별 비중’ 중 의료는 2024년 말 20%로 2023년 5% 대비 4배가 뛰었다. 같은 기간 호텔도 30%에서 35%가 늘었다. 반면 식음료는 40%에서 5%로 감소했다.
의료 관련 매출 증가 추이는 명동 상권에 들어서고 있는 대형병원들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한다. 명동 상권 내 클리닉(피부·성형외과) 매장수는 지난해 말 기준 99곳으로 5년 전에 비해서는 9곳이 늘었다.
매출 상권 상위 10위 브랜드(일부 매장은 제외)를 봐도 최근 추세를 알 수 있다. 2024년에는 리테일(올리브영 명동점·명동역점·명동타운점), 병원(쁨글로벌의원·아비쥬의원), 호텔(이비스앰배서더·솔라리아니시테츠 호텔·호텔그레이스리서울·알로프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를 찾는 업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불과 2년전 명동교자·청기와타운·디스트릭트엠·우가청담·하이디라오 등 식음료 업체들이 매출 상위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던 것과 대조된다.
권인중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임대자문팀 이사는 “명동 상권은 한 층에 전용면적이 70평 안팎이고, 수직동선이 원활한 ‘하드웨어적 특성’으로 피부과가 입점하기 어려운 구조였다”며 “최근 대로변의 대형 빌딩들이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메디컬 업종이 입점하기 좋은 모습으로 바뀌면서 상권 변화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 한국을 찾아 킴 카다시안이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 방문하던 모습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7/ned/20251007100145818aeet.jpg)
명동 상권 중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곳은 서쪽과 남대문로변이다. 남대문로 주변에는 타임워크·하이드파크 N빌딩 등 대형 상업시설이 문을 열고, 관련 병원들이 대거 입점했다. 일례로 타임워크빌딩은 과거 SK명동빌딩이 리모델링된 곳으로 병원 뿐 아니라 올리브영, 룰루레몬 등이 입점해있다.
의료 관련 업종 중에서는 단연 피부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쇼핑은 물론 명동 내 호텔에서 숙박도 가능하다보니 의료 관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코로나19 당시 외국인들의 방문이 끊겨 공실률이 치솟았지만, 최근에는 의료 관광수요 증가에 따라 공실률도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명동 상권의 공실률은 지난해 5%미만으로 떨어졌다.

권 이사는 “과거에는 성형관광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진료 후에도 회복이 필요없이 관광과 쇼핑을 하고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피부진료의 매출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의 6대상권(명동·홍대·강남·성수·한남·도산) 내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피부과가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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