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우승 보이는데…'흥부듀오' A매치 결장 괜찮을까? LA FC 선두 도약 '분수령'
손흥민 합류 후 9경기 6승 2무 1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쏘니' 손흥민(33)의 합류 후에 날개를 단 듯 날아올랐다. 손흥민이 가세한 뒤 9경기에서 6승 2무 1패 호성적을 올렸다.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고, 서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선두 도약도 가능하다. 그런데 큰 변수를 맞았다. '흥부듀오'가 A매치 차출로 다음 두 경기에 나설 수 없다.
LA FC는 6일(이하 한국 시각)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이겼다. 후반 41분 터진 부앙가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성적 16승 8무 7패 승점 31을 적어냈다. 4위를 지키면서 선두권 도약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31경기를 소화했다. 선두권 세 팀보다 1~2경기를 덜 치렀다. 선두에 오른 샌디에이고 FC(18승 6무 9패 승점 60)와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17승 9무 6패 승점 60)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샌디에이고보다 2경기, 밴쿠버보다 1경기를 덜 소화했다.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16승 10무 7패 승점 58)와 간격은 2점으로 줄였다. 미네소타보다 2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어 역전을 눈앞에 뒀다.
◆ LA FC 최근 5경기 결과
10월 6일(홈) vs 애틀랜타 1-0 승리
9월 28일(원정) vs 세인트루이스 3-0 승리
9월 22일(홈) vs 솔트레이크 4-1 승리
9월 18일(원정) vs 솔트레이크 4-1 승리
9월 14일(원정) vs 어스퀘이크 4-2 승리
최고의 기세를 높이고 있지만,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MLS 최고의 공격조합으로 떠오른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A매치로 팀을 잠시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부앙가는 가봉 대표팀에서 활약한다. MLS는 A매치 기간에도 진행된다. LA FC는 '흥부듀오' 없이 MLS 두 경기를 벌인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잘 버텨야 한다. 9일 토론토 FC와 홈 경기, 13일 오스틴 FC와 원정 경기에서 '흥부듀오'를 빼고 승리를 사냥한다. 이 두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따내야 역전 우승 기회가 열린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흥부듀오'가 복귀하는 19일 콜로라도 라피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두 도약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MLS는 30개 팀이 참가한다. 15개 팀씩 동부 콘퍼런스와 서부 콘퍼런스로 나뉘어 시즌을 치른다. 각 팀당 34라운드를 소화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포스트시즌은 콘퍼런스 8위와 9위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콘퍼런스 준결승전, 콘퍼런스 결승전, 시즌 최종 챔피언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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