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연승 NC 막고 준PO 가자…1승 절박한 라이온즈
7일 WC2차전 승리해야 준PO 올라갈 수 있어
NC, 정규시즌 막판 9연승으로 가을야구 막차 탑승
NC 김형준·박건우·박민우 등 주전 선수 부상 변수
7일, 삼성 라이온즈가 10연승의 NC를 잡고 준 플레이오프(PO)에 올라갈 것인가? 전날인 추석(6일)에 개막된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1패(1대4)를 당한 삼성 라이온즈는 오늘 2차전에서 NC 다이노스의 '파죽지세 10연승'의 바람을 잠재워야 인천구장에서 준PO를 시작할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입장은 절박하다.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2차전이자 결정전인 오늘 경기를 이겨야만 가을야구를 이어갈 수 있다.
7일 경기의 삼성 선발은 NC 킬러 원태인이다.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은 팀을 구해야하는 중책을 맡고, 선발 등판된다. 올해 27경기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 3.24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낸 원태인은 NC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2경기에 등판, 2승을 기록했고 평균 자책도 2.77로 시즌 기록(3.24)보다 더 성적이 좋다, 지난해에도 NC와의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NC에게 원태인은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투수다.
원태인은 지난달 26일 롯데 자이언트전에서 6이닝을 던져 3실점(1자책) 이후 10일간 충분히 휴식, 준비된 체력 상태이다. 그만큼 위력적인 공을 기대해볼만 하다. 정규시즌 마지막 9경기를 모두 이기는 괴력을 보이며,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도 상승세를 몰아 10연승 대기록을 달성한 NC의 질주를 멈추게할 원태인의 호투를 기대해볼만 하다.

희박한 확률을 뚫고 포스트시즌에 오른 NC는 지난 6일 WC 1차전에서 삼성의 선발 후라도를 집중 공략, 승리(4-1)를 거뒀다.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의 호투(6이닝에 홈런 한개를 포함한 5피안타, 1실점)가 '기적적인 승리' '10연승'을 만든 원동력이다.
이날 NC는 3루수 김휘집을 비롯한 야수들이 집중력 있는 수비를 펼치며 삼성의 타선을 방어, 1실점으로 막았다. NC가 지난해 KT 위즈처럼 5위 팀으로서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지, 지난해 준우승팀이자 올 정규시즌 4위를 기록한 삼성이 와일드카드 2차전을 승리로 수놓고 SSG와 플레이오프전 1, 2차전을 뛰기 위해 인천구장으로 향할지 7일 오후 판명을 앞두고 있다.
NC는 WC 2차전 선발 투수로 로건 앨런을 등판시킨다. 로건은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7승 12패 평균자책점 4.53이다. 대 삼성전 성적은 별로다. 올해 로건은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했다.
주전선수들의 부상도 NC의 WC2차전의 승부의 변수다. 햄스트링 부상 박건우는 전날 통증 악화로 교체됐고, 주전 포수이자 전날 홈런을 날린 김형준은 손목 통증, 박민우도 허리통증이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6일 1차전에서 WC에 나선 유리한 고지(1승을 안고 시작)에서 시작했으나 1대4로 패하는 바람에 7일 2차전의 1승은 운명의 한판이다. 준PO 티켓을 거머쥘 마지막 카드다. 물론 7일 무승부를 기록해도 5위로 WC전에 합류한 NC 다이노스는 탈락하고, 삼성 라이온즈가 준PO에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대구의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이제 NC 다이노스의 '거침없는 연승' 질주를 돌려세워 멈추게하고,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준플레이오프에 삼성 라이온즈가 합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두 팀에게 모두 절체절명의 한판, 불과 몇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최미화 기자 cklala@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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