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체면 살린 한국과 일본→동반 16강 진출 성공! 브라질 사상 첫 탈락↔유럽 100% 토너먼트행[U20월드컵]

심재희 기자 2025. 10. 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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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U20 월드컵, 8일부터 토너먼트 돌입
유럽 강세, 아시아 자존심 세운 한국와 일본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왼쪽)과 일본 선수들. /FIFA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칠레에서 진행 중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가 6일(이하 한국 시각)가 종료됐다. 조별리그에서 이변이 몇 차례 나온 가운데, 아시아 대표로 참가한 한국과 일본이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에 속했다. 우크라이나, 파라과이, 파나마와 대결해 1승 1무 1패 승점 4를 적어냈다. 우크라이나(2승 1무 승점 7)와 파라과이(1승 1무 1패 승점 4)에 밀렸지만, B조 3위에 올라 와일드카드를 따냈다. 일본은 조별리그 A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3연승을 신고했다. 1차전에서 이집트를 2-0으로 꺾었고, 2차전에서 홈 팀 칠레를 2-0으로 제압했다. 3차전에서 뉴질랜드를 3-0으로 대파하면서 조별리그 3전 전승 7득점 무실점의 무결점 성적표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참가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바이가 출전했다. 한국과 일본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 승부를 준비 중이다. 한국은 10일 모로코, 일본은 9일 프랑스와 8강행을 다툰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호주는 D조에서 1승 2패 승점 3으로 3위에 처지며 탈락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F조에서 1무 2패 승점 1에 그치며 꼴찌에 머물렀다.

대륙별로 살펴 보면, 유럽 강세가 두드러졌다. 유럽에서 5개국이 참가해 모두 16강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노르웨이가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남미에서는 5개국 중 4팀이 16강 토너먼트로 향했다. 칠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조별리그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브라질이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4개국이 출전한 아프리카에서는 3개 팀이 16강에 올랐고, 4개국이 나선 북중미에서는 2개 팀이 16강에 합류했다. 오세아니아에서는 2팀이 본선에 올랐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 대륙별 16강 진출국
아시아 : 일본, 한국
유럽 : 우크라이나,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노르웨이
남미 : 칠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아프리카 :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북중미 : 멕시코, 미국
오세아니아 : 없음

16강 대진표. /FIFA 홈페이지 캡처
한국 선수들이 4일 파나마를 꺾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16강전은 8일 문을 연다. 우크라이나와 스페인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같은 날 칠레와 멕시코가 8강행을 다투고, 9일에는 16강전 4경기가 벌어진다. 한국은 16강전 마지막을 장식한다. 10일 모로코와 격돌한다.

◆ 2025 U20 월드컵 16강전 대진 및 날짜

* 8일
우크라이나-스페인
칠레-멕시코

* 9일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
콜롬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프랑스
파라과이-노르웨이

* 10일
미국-이탈리아
모로코-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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