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셧다운' 엿새째‥주방위군 투입 내홍

김재용 2025. 10. 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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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포틀랜드와 시카고 등 야당이 주도 세력인 일부 도시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는 문제를 놓고도 극심한 내홍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중단 셧다운이 이미 엿새째지만 미국 여야는 오늘도 거칠게 대립했습니다.

핵심 쟁점인 오바마케어의 보조금 연장 문제를 놓고 백악관은 '민주당이 불법체류자를 돕는 요구를 하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민주당의 예산안이 반영되면 향후 10년간 약 2천억 달러, 즉 282조 원이 불법 체류자와 비시민권자를 위한 의료서비스에 지출된다며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매우 분명합니다. 협상할 것은 없고, 정부를 다시 열면 우리가 직면한 모든 중요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해고 문제 관련해선 "해고되는 걸 보고 싶지 않다"면서도 "업무정지가 계속되면 불행한 결과를 볼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주방위군 문제를 놓고도 충돌의 연속입니다.

백악관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투입을 막은 해당 판사를 비난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포틀랜드를 반란 상황이라고 규정하며 군대 투입을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다른 무언가를 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게 전부 반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형사 반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민 단속 과정에서 총격 부상자까지 발생한 시카고 역시 일촉즉발 상황인 가운데, 일리노이 주지사는 정부가 충돌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J.B.프리츠커/일리노이 주지사]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도시를 군사화하려는 불법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군인들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은 상원에서 다시 표결을 할 예정이지만 가결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공화-민주 양측이 진지한 협상을 시도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자칫 업무 중단의 장기화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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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기자(j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63176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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