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즐기는 힐링 나들이…호수공원·금강보행교·수목원 등 볼거리 풍성

곽우석 기자 2025. 10. 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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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라면 세종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며 가족과 함께 여유를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신도시의 현대적 랜드마크에서 고즈넉한 전통 사찰까지, 세종의 대표 여행지를 소개한다.

세종 명소를 달리는 '한글런(Run)',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어린이·외국인 대상 과거시험 체험극 '한글대전 : 세종 인재를 뽑다'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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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세종중앙공원 전경. 세종시 제공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라면 세종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며 가족과 함께 여유를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신도시의 현대적 랜드마크에서 고즈넉한 전통 사찰까지, 세종의 대표 여행지를 소개한다.

◇세종호수공원·세종중앙공원= 세종 신도심 중심에 자리한 세종호수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로, 산책과 레저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호수 주변 수변길과 수상무대섬은 낮에는 탁 트인 풍광을, 밤에는 화려한 야경을 선사해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수상무대섬, 물놀이섬, 축제섬 등 다섯 개 인공섬은 어린이들에게도 인기다. 인접한 세종중앙공원은 체육시설과 가족여가숲, 문화행사 공간을 갖춘 대규모 복합공원이다.

세종호수공원 전경. 세종시 제공

올해는 호수공원에서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열리는 세종한글축제가 시민과 귀성객을 맞는다.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개막일인 9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하늘을 수놓고, 세종시 홍보대사 김덕수 명인이 이끄는 사물놀이 한마당과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태권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야간에는 주제공연 '한글이 꿈꾼 세상'과 드론 아트쇼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세종 명소를 달리는 '한글런(Run)',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어린이·외국인 대상 과거시험 체험극 '한글대전 : 세종 인재를 뽑다'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한글 자모를 본뜬 동작으로 함께 춤추는 '한글 몸짓(플래시몹)'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10일에는 '황금종을 울려라(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려 한글 속담과 어법을 배우는 재미를 더한다. 11일에는 어린이 취타대의 대취타 행렬,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야외 콘서트 '세종의 밤, 너나들이 콘서트'가 이어진다. 폐막공연 '빛나는 한글, 세종을 노래하다'에서는 시민공모로 선정된 어린이 합창단 '세종리틀싱어즈'와 공연팀 '생동감크루'가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은 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응다리 전경. 세종시 제공

◇금강보행교(이응다리)= 금강 남측 수변공원과 북측 중앙녹지공간을 잇는 금강보행교는 원형 구조로 '이응다리'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한글 반포 해인 1446년을 기념해 둘레를 1446m로 설계했으며,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는 랜드마크이자 세종시 환상형 도시구조를 상징한다. 낮에는 금강 전경을, 밤에는 LED 조형물과 미디어파사드 등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어 포토 명소로 사랑받는다.

국립세종수목원 전경. 세종시 제공

◇국립세종수목원= 도심 속 녹색문화 체험을 위해 조성된 국내 첫 도심형 수목원이다. 온대 중부지역의 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전통정원 문화를 발전시키자는 의미를 담아 신도시 중앙녹지공간에 건립됐다. 국내 최대 식물전시 유리온실인 '사계절온실', 조상들의 정원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전통정원', 예술작품으로 평가받은 분재를 전시한 '분재원' 등을 즐길 수 있다. 회색 도시를 벗어나 초록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힐링하는 곳으로 인기다.

국립세종수목원 전경. 세종시 제공

수목원은 9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 공기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장구, 징, 꽹과리 등 전통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반려식물 가드닝, 맞춤형 식물관리를 위한 반려식물 클리닉, 전통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열린다.

비암사 전경. 세종시 제공

◇비암사= 전의면 깊은 숲속에 자리한 전통사찰 비암사는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령 800년이 넘은 느티나무와 극락보전 닫집, 국보·보물이 출토된 산사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특히 인근 '도깨비 도로'는 내리막인데도 오르막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으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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