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에 관리비 절감 나선 건설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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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화가 실시되면서 국내 건설사들과 아파트 단지들이 친환경 기술 도입과 함께 관리비 절감에 나섰다.
7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일부 단지들은 관리비 절감을 위해 스마트 계량기·태양광 발전 설비·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첨단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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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화가 실시되면서 국내 건설사들과 아파트 단지들이 친환경 기술 도입과 함께 관리비 절감에 나섰다.

7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일부 단지들은 관리비 절감을 위해 스마트 계량기·태양광 발전 설비·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첨단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공공 건축물 대상으로 ZEB 인증을 의무화하는 등 공공을 중심으로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추진해왔다. 이후 민간 건축물에도 ZEB 5등급 수준 에너지 성능 확보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설계 단계부터 고효율 자재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반영했다. 대형 건설사들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으로 단지 전력 데이터 분석·예측하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ESS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운용하는 Smart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는 건물 에너지 생산·저장·소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및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2014년 그린스마트혁신센터에 최초 적용했고 2018년 공동주택(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에 확장 적용해 ZEB 인증을 국내에서 1호로 취득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는 공동주택 평균 대비 전기 51%, 난방 43%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ZEB 인증을 위한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태양광 적용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옥상, 벽면, 난간 등 다양한 방식의 적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빌리지 사업이 ZEB 1등급 인증을 받았다.

GS건설은 ZEB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해 자사 브랜드인 자이에 적용하고 있다. 기존 대비 30~50% 수준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동시에 실현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조명이다.
ZEB 인증 의무화가 먼저 적용된 공공 부문에서도 친환경 에너지 관리에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과 인천 검단 신도시 공공임대주택에 ESS를 시범 도입했다. 저장 전력을 활용해 혹서기에 활용 중이다. LH는 시범단지 가구당 월평균 관리비가 약 7~10%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에서는 공사비 등 추가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지만 친환경·스마트에너지 시스템은 필수라는 반응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ZEB 의무화로 이미 에너지 절감 대책 마련은 사실상 필수가 됐다”며 “당장은 공사비 증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입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이 같은 기술 도입이 계속되다 보면 전기세, 난방비 등 절감효과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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