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故 코비의 첫 24번 유니폼, 경매에서 ‘약 12억 5천만 원’에 낙찰···‘코비가 직접 입고 뛰었으며 그의 친필 사인까지 포함된 유니폼’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5. 10. 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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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첫 24번 유니폼'이 88만 9,000달러(한화 약 12억 5,384억 원)에 낙찰됐다.

코비는 2006년 11월 3일 시애틀 슈퍼소닉스전에서 처음 24번 유니폼을 입었다.

코비가 루키 시즌(1996-97시즌) 7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무려 700만 달러(약 98억 원)에 거래됐다.

코비의 첫 번째 24번 유니폼의 낙찰은 팬들에게 그가 '블랙 맘바'로 불리던 시절의 상징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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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첫 24번 유니폼’이 88만 9,000달러(한화 약 12억 5,384억 원)에 낙찰됐다.

미국 ‘ESPN’은 10월 6일 “미국 경매업체 소더비스(Sotheby’s)가 한 소식을 전했다”며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전설 코비의 첫 번째 24번 유니폼이 88만 9,000달러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ESPN’은 “낙찰가는 구매 수수료가 포함된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故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AFPBBNews=News1
故 코비 브라이언트(사진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故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AFPBBNews=News1
코비는 2006년 11월 3일 시애틀 슈퍼소닉스전에서 처음 24번 유니폼을 입었다. 코비는 이날 23득점을 올리며 팀의 118-112 승리를 이끌었다.

코비는 2006-07시즌 10경기에서 5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두 번째이자 마지막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 유니폼엔 코비의 친필 사인도 새겨져 있다. 등 번호 위에는 ‘FIRST 24’, ‘1/1’ 문구가 함께 적혀 있으며, 코비와 계약을 맺었던 어퍼 덱(Upper Deck)의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다.

인증 기관 메이그레이(MeiGray)는 해당 유니폼이 실제 착용됐던 것임을 사진 대조를 통해 확인했다.

코비 관련 유니폼 중 최고가 기록은 2024년 4월 소더비스 경매에서 세워졌다. 코비가 루키 시즌(1996-97시즌) 7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무려 700만 달러(약 98억 원)에 거래됐다.

故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AFPBBNews=News1
같은 날 제리 웨스트의 유니폼은 53만 3,400달러(약 7억 5,000만 원)에 팔렸다. 해당 유니폼은 1965, 1966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6차전, 1966년 NBA 파이널 2차전에서 실제 착용된 것으로 스포츠 관련 수집품의 진위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스포츠 인베스터스 어센티케이션(SIA)’의 사진 대조를 통해 확인됐다.

ESPN에 따르면 SIA의 진위 확인서엔 “이 유니폼은 1965년과 1966년 NBA 파이널에서도 착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명시돼 있다. 당시 레이커스는 보스턴 셀틱스에 연달아 패했으며, 웨스트는 각각 평균 33.8득점과 33.9득점을 기록했다.

이번에 거래된 웨스트 유니폼엔 워밍업 재킷, 반바지, 양말도 포함됐다. SIA는 “이 또한 실제 경기에서 착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유니폼은 1967년 레이커스 트레이너였던 프랭크 오닐이 보관했던 것으로, 이후 개인 소장품으로 남아 있었다.

웨스트의 유니폼은 최근 몇 년 새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 5월엔 1969-70시즌 경기 착용 유니폼이 86만 8,000달러(약 12억 2,405만 원)에 낙찰되며 웨스트 관련 아이템 중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故 코비 브라이언트는 미국 국가대표로 올림픽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사진=AFPBBNews=News1
한편, 미국 아이스하키(NHL)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가 1999년 4월 18일 뉴욕 레인저스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에서 착용한 유니폼은 100만 달러 이상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매 최소 가격을 넘지 못해 유찰됐다.

코비의 첫 번째 24번 유니폼의 낙찰은 팬들에게 그가 ‘블랙 맘바’로 불리던 시절의 상징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코비가 8번을 벗어 던지고 24번을 입은 순간, 그는 또 다른 전설이 됐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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