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이 만든 '이재명 피자', 정지선 이겼다…"맛 장난 아냐"(냉부) [종합]

정예원 기자 2025. 10. 6. 2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손종원과 김풍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선택을 받았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피자를 맛본 이 대통령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보기와 다르다"고 놀랐다.

이 대통령은 '이재명 피자' 명칭을 얼마든지 써도 된다고 웃었고, 김풍에게 직접 별을 건네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 사진=JT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손종원과 김풍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선택을 받았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 사진=JTBC 캡처


이날 이 대통령은 김 여사가 해준 음식과 과거 일화 등을 언급했다. "미팅을 나가면 양식집을 자주 가지 않냐"는 말에 MC 김성주는 "1:1 소개팅이었냐, 아니면 여러 사람이 나가는 자리였냐"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거 얘기하면 안 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 여사는 "자세히도 들어가신다. 명절에 가정에 불화를 만드시면 안 된다"고 웃어 보였다.

한식의 세계화 흐름을 언급한 대통령 부부의 희망 요리 주제는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푸드'와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식재료 시래기'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시래기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 사진=JTBC 캡처


먼저 최현석, 손종원 셰프가 대결에 나섰다. 최현석은 15분 만에 만드는 삼계탕에 도전했다. 그는 "삼계탕을 15분 만에 만들 수 있다면 문턱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원은 유자를 이용한 보리새우강정과 타락죽 요리를 시작했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특별한 메뉴에 모든 이들의 시선이 쏠렸다.

최현석의 음식을 맛본 이 대통령은 "15분 만에 만든 것치곤 아주 깊이가 있다. 맹물 맛이 나지 않을까 했는데"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손종원의 타락죽을 맛보곤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김 여사 역시 "부드럽고 고소하다. 온갖 맛이 다 나는데 아무튼 맛있다"고 만족했다.

두 사람의 첫 투표에선 1:1 동점이 나왔다. 대통령 부부는 상의를 마친 후 재투표를 진행했고, 결과는 손종원의 승리였다.

냉장고를 부탁해 / 사진=JTBC 캡처


김 여사는 "예전엔 외국인의 입맛에 맞춘 K-푸드가 인기였는데, 요즘은 가장 한국적인 걸 찾는 추세다. 앞으로는 좀 더 전통적인 걸 알리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대통령도 "보관이 용이하고, 배에 싣고 가도 된다. 이걸 좀 더 홍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번째 대결은 정지선 셰프와 김풍 작가였다. 정 셰프는 시래기를 이용한 송편과 지짐떡을, 김 작가는 일명 '이재명 피자'를 만들었다. 피자의 비주얼은 그리 좋지 못해 대통령 부부가 당황스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피자를 맛본 이 대통령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보기와 다르다"고 놀랐다. 김 여사는 "누룽지가 바삭하다", 이 대통령은 "페퍼로니처럼 올린 연근튀김을 수출해야 할 것 같다. 식용유를 많이 둘렀는데도 느끼하지 않다"고 칭찬했다.

결국 김풍이 승리를 거머쥐며 또 한 번 '김풍 매직'을 실현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명 피자' 명칭을 얼마든지 써도 된다고 웃었고, 김풍에게 직접 별을 건네줬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