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 관세 협상 “공감대는 형성”…APEC까지 속도 낸다
[앵커]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산업부 장관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오늘(6일) 귀국했습니다.
일정 부분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했는데, 난항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APEC 정상회의 전까지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이도윤 기잡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중 미국에 급파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회담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성과가 있었냔 질문에,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우리가 보낸 안에 대해서 서로, 특히 외환 시장에 대한 상황에 대해서 서로 이견을 좁혀가고 있는 중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이견'의 핵심은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의 세부안입니다.
미국은 정해주는 투자처에, 현금으로 직접 투자하라고 압박 중입니다.
우리는 안전판으로 무제한 '통화 스와프'를 요구하며 배수의 진을 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미국에 전달된 우리 측 수정안에 대해서도 공감대 형성 정도에서 그쳤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외환 시장의 민감성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에 상당한 공감대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달 말 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는 만큼, 그전까지 최대한 이견을 좁혀놔야 합니다.
대통령실도 어제 결과를 즉시 공유받고,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장상식/한국무역협회 무역통상연구원장 : "정상회담을 하면 양국 모두 최선의 안을 가지고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안을 가지고 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요. 그나마 협상을 타결할 적기라고…."]
미국 입장에선 곧 시작될 인도 등 다른 나라와의 협상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 때문에 미국의 '통 큰 양보'는 어려울 거란 관측도 나오지만, 우리 정부는 APEC 전 추가 회담을 통해 최대한 절충점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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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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